호주 NSW주 90%에 12월이면 완전 일상회복
호주 NSW 주의 코로나 16세 이상 2차면역접종율이 9일 90.12%에 도달했다. 비접종자에게도 일상의 자유가 회복되는 주 면역율 95%가 12월이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주정부는 면역율 95%고지에 이르거나 이와 관계없이 오는12월 15일부터 비접종자에게도 일상의 자유를 부여할 계획이다. 데드 라인인 12월 15일 훨씬 이전인 12월전후 이 목표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접종자의 경우 서부호주, 퀸즈랜드 주를 제외한 국내외 해외 여행이 허용되고 있다.
NSW주의 90%접종율은 지난 10월 27일 90%를 기록했던ACT에 이어 국내 2번째 기록이다. NSW주는 지난 10월 중순 2차접종율이 80%였다.
호주 전국의 2차접종율도75.6%에 이르렀다. 델타 변종발생후 백신 공급의 차질로 한때 접종율이 저조했으나 9일 현재 싱가폴, 한국, 칠레, 스페인, 캄보디아 등 7개국에는 뒤지나 세계 8위의 접종율을 기록했다. WHO에 따르면 영국은 67%, 미국은 57%의 2차접종율을 보이고 있다.
90%접종율 집단면역 형성으로 착각하지 말라!
주정부 보건당국은 헌터 지역이나 바이런 카운슬 등 주 외곽지역의 면역율이 여전히 80%내외로 지역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이에 따른 주의가 요망된다고 경고했다. 90%의 면역율이 지역감염 확산에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으나 높은 면역율이 집단면역의 형성으로 코로나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가급적이면 마스크 착용이나 손 씻기 등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이 면역율은 16세 이상에 한한 것으로 여전히 코로나 감염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접종자 감염되면 중환자실 입원 위험
비접종자가 코로나에 감염되면 접종자보다 중환자실 입원 가능성이 접종자보다 16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호주 면역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비접종자가 접종자보다 병증이 위중해 중환자실 입원 가능성이 높고 치료기간도 길어질 수 있다는 것.
델터 변이가 기승을 부리던 9월 21일 주 보름간 병원에 입원한 환자 중 접종자의 중환자실 입원율이 10만명당 0.9 명인데 비해 비접종자는 15.6명이었다. 보건당국은 비접종자 중 특히 16세 이하 청소년층의 면역을 통해 이 같은 부작용을 사전에 차단해야 된다고 밝혔다.
NSW주 216명 발생에 3명 사망
9일 NSW주에서 216명의 코로나 확진자에 3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입원환자는 235명이고 이중 41명이 중환자실에 있다.
킹스크로스, 서리 힐, 마틴 플레이스의 3개 실내 짐에서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10월 30일과 11월 4일 이 곳을 찾은 방문자는 자가격리와 더불어 확진 검사를 받아야한다.
퀸즐랜즈 주 마스크 착용 자율화
퀸즐랜드 주정부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폐기할 계획이다.
그러나 주 보건부 부 수석 의료관은 공공장소에서는 선 스크린처럼 마스크 착용을 권장했다.
주정부는 1차접종율이 80%에 이르면 공항이나 여객기를 제외한 다른 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의 의무화를 폐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퀸즐랜드 주의 1차접종율은 9일 현재 79.84%다. 그러나 보건 당국은 대중교통이나 사람들이 붐비는 곳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장했다.
빅토리아 주는 같은 날 1003명 발생에 14명이 사망했다. 입원환자 471명에 84명이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산소호흡기 의존 환자가 46명이다.
교민잡지 편집고문 | 박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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