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서부에서 2시간 동안 추격전을 벌이다가 나무에 올라간 남성이 체포되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경찰은 9일 오전 7시 30분, 가정 폭력 신고를 받고 두랄(Dural)의 올드 노던 로드(Old Northern Road)에 있는 한 가정에 출동했다. 26세의 이 남성은 흰색 하이럭스(Hilux) 차량을 타고 순찰 경찰을 피해 켄허스트 로드(Kenthurst Road)까지 도주했다가 안전상의 이유로 추격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시간 후 그는 블랙켓(Blackett)의 쿠삭 플레이스(Cusack Place)에서 발견되어 또 다른 추격전을 벌였다.
마운트 드루이트(Mount Druitt) 경찰이 해당 운전자를 포폰데타 로드(Popondetta Road), 볼드루우드 로드(Boldrewood Road), 맥라렌 스트리트(McLaren Street)까지 쫓아가자 차를 버리고 도주했다고 한다.
이 남성은 샬비(Shalvey)에서 6미터 높이의 유칼립투스 나무 위에서 발견되었고, 경찰은 결국 그를 끌어내리고 수갑을 채웠다.
이 남성의 파트너는 그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자수하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마약이나 알코올이 그의 행동에 영향을 미쳤는지 확실하지 않지만 체포 후 그에게서 발견된 “여러 가지 도구”가 그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9일 오후 마운트 드루이트(Mount Druitt) 경찰서에서 기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