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COVID-19 및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호흡기 질환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의료진에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다고 9news가 보도했다.
NSW 보건부(NSW Health)는 특히 5세에서 16세 사이의 어린이에서 마이코플라즈마(Mycoplasma) 폐렴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의사들에게 경보를 발령했다.
중국에서 마이코플라즈마(Mycoplasma) 폐렴을 포함한 호흡기 질환이 급증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마이코플라스마(Mycoplasma) 폐렴에 감염된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라고 NSW 보건부(NSW Health)가 말했다.
“이러한 증가는 일반적으로 인구 면역력이 약화됨에 따라 3~7년마다 발생합니다. 대부분의 소아 폐렴은 다양한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지만 마이코플라즈마(Mycoplasma) 폐렴 및 비정형 폐렴으로 인한 증상 및 입원 비율이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Mycoplasma pneumonia)이란?
폐렴은 폐의 감염이다.
감염은 보통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고 헬스 다이렉트(Health Direct)는 말한다.
폐 재단(Lung Foundation)에 따르면 가장 흔하고 치명적인 유형 중 하나는 폐렴구균 폐렴(pneumococcal pneumonia)으로, 이는 박테리아 스트렙토코커스 폐렴균(bacterium Streptococcus pneumoniae)에 의해 발생한다.
마이코플라스마((Mycoplasma) 폐렴은 또 다른 종류의 폐렴으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mycoplasma pneumoniae)에 의해 발생한다.
폐 재단(Lung Foundation)은 “마이코플라스마 유기체에 의한 폐렴은 일반적으로 경미하지만 회복에는 시간이 더 걸린다”고 밝혔다.
감염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등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Mycoplasma pneumonia)의 징후와 증상
증상은 1~3주에 걸쳐 나타날 수 있다.
다른 호흡기 질환과 마찬가지로 발열, 마른 기침, 두통, 인후통, 전신적인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느낌 등이 있다. NSW 보건부(NSW Health)는 “기침이 한 달 이상 지속될 수 있으며, 무기력감을 느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런 종류의 폐렴은 흰 가래와 메스꺼움, 구토 등의 다른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고 폐 재단(Lung Foundation)은 밝혔다.
의사들은 이런 종류의 질병이 사망할 가능성이 더 높은 다른 종류의 폐렴에 비해 가벼운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NSW 보건부(NSW Health)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에 걸린 사람들은 흔히 ‘걸어다니는 폐렴’으로 불린다”고 말했다.
진단 방법으로는 흉부 X-Ray, 혈액 및 PCR 검사가 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Mycoplasma pneumonia)에 걸릴 확률이 높은 사람은?
감염은 5~20세 연령대에서 가장 흔하지만 어느 연령대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
SA 헬스(SA Health)에 따르면 마이코플라스마((Mycoplasma) 폐렴은 성인에서 폐렴 환자의 15~50%를 유발하며 어린이에서는 이보다 더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그것은 사람들의 무리를 통해 퍼지기 때문에 축제 기간 동안 잦은 모임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Mycoplasma pneumonia)은 어떻게 치료되나?
질병이 저절로 낫고 치료법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항생제를 처방할 수 있다.
백신은 없다.
독감, COVID-19, RSV는 어떤가?
이번 발병은 COVID-19 확진자가 새로 급증한 가운데서 나타났다. 그러나 30일 발표된 NSW 보건부(NSW Health) 통계에 따르면, 이전에 높은 독감 수치가 감소했고 RSV 또한 “낮은 수준”이라고 한다.
또한 시드니에서 감염된 사례에 이어 또 다른 폐렴인 레지오넬라균(legionella)이 있는지 확인하라고 의사들에게 경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