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지난주 뉴 사우스 웨일즈 블루마운틴(New South Wales’ Blue Mountains)에서 실종된 두 명의 부쉬 워커(Bushwalker)를 찾았다고 9NEWS가 보도했다.

두 사람은 21일 새벽 1시경 몹스 늪(Mobbs Swamp) 근처에서 발견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두 사람의 건강 상태가 양호하며 당국의 호위를 받으며 숲지대 밖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오전 6시 45분쯤 던피의 캠프장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두 사람 모두 부상을 입지는 않았지만 구급대원의 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알프레드 자와즈키(Alfred Zawadzki, 69세)와 클라우스 엄랜드(Klaus Umland, 81세)는 15일 메갈롱 밸리(Megalong Valley)의 캠프장에서 트래킹을 떠났으며 17일에 돌아올 예정이었다.

두 사람의 친구들은 앞서 두 사람 중 한 명이 19일 일요일에 예정된 약속에 참석하지 않자 신고했다.  경찰 대변인은 가족 중 한 사람이 이 남성들과 연락을 취했다고 말했다.

이 남성들은 지난 며칠 동안 다른 등산객들과 접촉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이 이들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블루마운틴 경찰 지역(Blue Mountains Police Area) 사령부 경감 마이클 마리넬로(Michael Marinello)는 경찰이 이번 사건의 결과에 만족하지만, 모든 트래커들이 연락 계획을 세우고 여행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마리넬로는 “아무리 경험이 많은 트래커라도 적절한 의복, 음식, 물을 포함한 모든 관련 안전 장비를 반드시 준비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중요한 측면은 통신 장치입니다. 트래킹을 떠날 때는 항상 완전히 충전된 휴대폰과 추가 충전 장치를 준비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GPS 기능이 있는 개인 위치 추적기 비콘(Personal Locator Beacon, PLB)을 휴대하면 어려움에 처했을 때 구조대원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마리넬로는 트래커가 원래의 트랙이나 경로를 조금이라도 변경하면 누군가에게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의도한 경로, 걷고 있는 길, 예상 귀환 시간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 것도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

“원래 계획에 변경 사항이 있으면 누군가에게 알려야 합니다. 국립공원관리청이나 야생동물관리청 등 해당 기관에 여행을 등록하고, 트레킹을 시작하기 전에 기상 상황을 파악하고 자신의 신체 능력을 파악하여 안전한 트래킹을 할 수 있도록 고려하세요.”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교민잡지는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kcmweekly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