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시드니 한 십대 청소년의 블랙박스(dashcam)에서 수많은 운전 범죄 혐의를 밝혀내자 그는 더 이상 “바보같이” 운전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9news가 전했다.

마르첼루스 오테로(Marcellus Otero는 지난 12월 체포돼 50건에 가까운 운전 관련 혐의를 받고 9일 처음으로 법정에 섰다. 이는 12월 12일 도심 서부 크로이던 파크(Croydon Park)에서 길거리 경주를 하다가 은색 스바루(Subaru) BRZ 차량이 충돌했다는 보도와 관련되어 있다.

오테로(Otero)의 차는 충돌 전 조르주 리버 로드(Georges River Road)를 따라 시속 60㎞ 구간에서 시속 130㎞로 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충돌 후 19세 남성의 블랙박스(dashcam) 영상을 검토했으며 시드니 북부와 남서부에 걸쳐 있는 교외 지역에서 11월과 12월에 48건의 범죄를 적발했다고 한다.

오테로(Otero)는 면허 정지 상태에서 운전을 하고, 스포츠 필드 주차장에서 파손을 하고, 운전을 부주의하게 하거나 난폭 운전을 하고, 제한 속도 45㎞/h를 초과해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9일 버우드 지방법원(Burwood Local Court)에서 비비안 스웨인 치안판사(Magistrate Vivien Swain)는 다양한 혐의에 대한 항소가 있을 1월 23일까지 사건을 휴정했다.

오테로(Otero)의 변호인은 그가 아직 경찰이 의뢰인과 인터뷰한 음성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이들 인터뷰 과정에서 블랙박스(dashcam)의 영상이 오테로(Otero)에게 보여졌다고 밝혔다.

법정 밖에서 이 남성은 도로의 안전에 대해 자신에게 교훈을 준 경찰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나는 바보처럼 운전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제가 아무도 치지 않았고, 다친 사람이 없다는 사실에 감사합니다.”

그는 기자들에게 일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테로(Otero)는 차량 충돌은 진입로에서 차를 빼는 다른 차량을 치지 않으려고 방향을 틀다가 폴대와 충돌하여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연부조직 부상으로 타박상과 찰과상을 입었으며, 이 사고로 더 큰 부상을 입지 않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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