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 호주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리차드 스콜리어 교수 AO가 250번째 파크런을 완주한 직후 하늘에 무지개가 떴다. 이 업적은 지난 3월, 그의 공격적인 뇌종양이 재발해 몇 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힌 후 이룬 성과로서 더욱 뜻깊다고 9news에서 보도했다.
이 58세의 저명한 흑색종 병리학자는 2023년에 교모세포종 진단을 받고 실험적 면역치료를 받은 이후 18개월간 암이 재발하지 않았다.
그는 남은 시간을 최대한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노력해왔다.
2025년 6월 14일 아침, 시드니 내서부 하버필드에서 스콜리어 교수는 가족, 친구, 동료 러너들의 응원을 받으며 이 뜻깊은 목표를 달성했다.
그는 완주 후 “솔직히 말해서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줄 몰랐다”고 말했다.
스콜리어 교수는 암 진단 이후 250회의 파크런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암을 앓으며 가장 어려운 점 중 하나는 미래에 대한 걱정이다. 하지만 인생에는 더 많은 것이 있다. 결국 우리 모두는 삶을 마무리하게 된다.
나는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지만 그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싶다.
이렇게 친구들과 함께 축하하고 그들의 존재를 즐길 수 있어서 정말 특별하다.
많은 사람들이 응원해주러 와줘서 정말 감동이다”라고 덧붙였다.
스콜리어 교수는 2000년대 초반부터 파크런에 참여했지만, 가족 생활 등의 이유로 잠시 멀어지기도 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여러 시기를 거치다 보면 중단하게 된다. 다시 병이 생긴 후에는 250회를 채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좀 부끄럽지만, 내 성격상 목표를 정하면 끝까지 가고 싶어진다.
이런 행사에 오면 사람들도 너무 친절하고, 늘 응원해주고 즐겁게 참여한다”고 말했다.
이제 목표를 달성한 그는 다음 목표로 자전거 타기를 언급하며,
“솔직히 자전거를 더 많이 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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