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주의자’ 상원 맹폭

원 네이션 당 대표 폴린 핸슨이 24일 오후 무슬림 여성의 베일인 부르카를 쓰고 의사당에 들어가자 상원에서 7일간 그의 직무가 정직 처분됐다. 페니 웡 외무장관이 이 동의안을 제출했다. 그기 정치 경력에서 두 번째로 부르카를 입고 상원에 입장한 데 따른 조치다. 

그녀는 의원 생활중 두 번째로 이런 행동을 했다. 노동당 상원 원내대표 페니 웡, 자유국민연정 앤 러스턴 상원 원내대표가 이를 공식적으로 질책했다.

무소속 태미 타이렐 상원의원이 상정한 호주에서 부르카와 얼굴 전체를 가리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이 거부되자 이후 몇 분 만에 나온 돌출행동이다.    

핸슨이 이 같은 모습으로 의사당에 들어서자마자 상원은 큰 소란에 빠졌다. 핸슨이 이 모습으로 회의장에 들어서자마자 녹색당 의원들과 무소속 의원들이 항의하기 시작했다.

파티마 페이먼 상원의원은 “그녀는 신앙을 무시하고 있다… 이 문제는 우리가 계속 진행하기 전에 즉시 처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무소속 상원의원 리디아 소프는 일어서서 소리쳤다. “이럴 수는 없다. 이 인종차별주의자를 당장 내쫓아라. 여기 책임자는 누구죠?” 소프는 핸슨이 해임될 때까지 절차를 중단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행 의장인 슬레이드 브록먼은 처음에는 핸슨의 복장이 허용된다고 판단했고, 회의는 중단되지 않았다. 그러나 수 라인스  상원 의장이 사건에 대한 보도가 나간 후 서둘러 회의장으로 돌아와 웡과 러스턴이 이 행동을 비난하고 핸슨을 해임할 것을 요청하는 것을 경청했다.

웡 의원은 라인스 의장에게 핸슨의 행동이 원내 질서를 어지럽혔다는 판결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핸슨 의원이 과거 그 옷을 입고 회의에 참석했을 때 원네이션 당 대표를 질책했던 전 자유당 상원의원 조지 브랜디스의 말을 인용한 것이었다.

웡 의원은 “지금 당신이 저지르고 있는 그런 무례함은 호주 상원 의원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질책했다.  

가장 보수적인 의원 중 한 명인 자유연정의 국민당 캐나번 상원의원은 핸슨을 가리켜 주의를 끌기 위한 절박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편집고문 | 박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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