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새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으로 케빈 워시를 지명한 이후 금 · 은 가격이 급락했다. 이 여파로 24시간 동안 약 15조 달러(약 21조 호주달러) 규모의 시가가 증발했다. 이는 미국 전체 경제 규모의 절반에 해당한다고 news.com.au에서 보도했다.
은 가격은 장중 최대 30% 급락하며 온스당 80.55달러까지 떨어졌고, 이는 1980년 이후 하루 최대 낙폭이다. 금 가격도 약 11% 하락해 온스당 4,812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급락의 주요 원인으로 레버리지를 활용한 단기 투자자들의 강제 매도(마진콜)를 지목했다. 최근 은과 금이 단기간 급등하며 투기적 거래가 크게 늘었고, 가격이 급락하자 증거금 요구가 쏟아졌다는 분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을 장기 추세 붕괴가 아닌 ‘조정’ 으로 보고 있다. 금과 은은 최근 10여 일 동안 각각 약 20%, 30% 이상 상승하며 과열 양상을 보였고, 이에 따른 차익 실현이 불가피했다는 평가다.
또한 미 달러 강세도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 해외 투자자들의 금속 매수 비용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호주 달러는 미화 70센트 아래로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금 매입과 정치·재정 불확실성에 대한 안전자산 수요라는 장기적 펀더멘털은 변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번 급락은 가격이 너무 빠르게 오른 데 따른 기술적 조정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한편 같은 흐름 속에서 비트코인도 8만8천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카카오톡] kcmweekly 추가
교민잡지는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카카오톡] kcmweekly 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