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 가격 급등 우려 속에서 운전자들에게 주유 시 더 저렴한 대안을 사용할 것이 권장되고 있다.
호주 자동차 협회(NRMA) 대변인 피터 코리는 차량이 허용할 경우 일반 휘발유 대신 E10을 선택할 것을 권고하였다. 그는 “차량이 E10 사용이 가능하다면 이를 이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E10 연료는 1리터당 10%가 호주에서 생산된 에탄올로 구성되어 있어 해외에서 수입되는 석유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그는 “중동 지역의 작은 변수에도 전 세계 연료 가격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현재 디젤 가격은 리터당 약 3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향후 몇 주 내 4달러에 근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코리는 “이는 단순한 가능성이 아니라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뉴사우스웨일스 전역 약 2만5000개의 주유소 가운데 37곳만이 23일 기준 연료가 부족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에너지부 장관 크리스 보웬은 가능할 경우 재택근무를 통해 연료 사용을 줄일 것을 제안하였다. 그는 22일 방송 인터뷰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재택근무는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국제에너지기구(IEA)가 각국에 재택근무 확대를 포함한 다양한 에너지 절감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제안한 보고서 이후 나온 것이다. 다만 보웬 장관은 해당 방안이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기는 어렵다고 인정하였다.
이에 대해 야당 부대표 제인 흄은 정부가 연료 공급 문제 해결 대신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하였다. 그녀는 “모든 사람이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공급망 문제 해결에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하였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 크리스 민스 역시 재택근무 확대가 연료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공부문 인력의 85%는 간호사, 구급대원, 경찰, 소방관 등 현장 근무자이기 때문에 재택근무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그는 “일괄적인 재택근무 지침을 시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한 연료 가격 상승 우려와 대응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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