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호주 작가 30인 참여 기획전《달항아리: 축》

– 달항아리 매개로 양국 현대미술의 교차와 확장 조명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윤선민, 이하 ‘문화원’)은 시드니 뉴타운 소재 갤러리 LNL과 공동 기획한 전시《달항아리: 축》을 오는 6월 12일부터 문화원과 갤러리 두 공간에서 동시에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달항아리를 중심으로 한국과 호주 작가들의 시선이 교차하는 장을 마련하며 이를 통해 한국 전통 백자의 미학과 현대적 확장 가능성을 조명한다.

전시는 문화원과 갤러리 LNL 두 공간에서 동시 진행되며, 관람객은 서로 다른 맥락에서 재해석된 달항아리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다. 참여 작가는 한국의 대표 작가 김익영, 이헌정(이상 도자), 최영욱(회화), 구본창(사진) 등 한국 작가 9인과, 자넷 더슨(회화), 케빈 링컨(회화), 레스 블레이크브러(도자) 등 호주 작가 21인으로 총 30인이 참여한다.

최영욱 작가의 작품은 빌 게이츠 컬렉션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며 국제 미술시장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김익영 작가의 달항아리 작품은 파워하우스 뮤지엄(Powerhouse Museum)에, 구본창 작가의 달항아리 사진 작품은 뉴사우스웨일스주립미술관(Art Gallery of New South Wales)에 각각 소장되어 있다.

이들 작가의 작품이 호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기관의 컬렉션에 포함되며 한국 현대미술의 예술성과 문화적 가치가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이번 전시는 그들의 작품 세계를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아울러 최영욱 작가와 이헌정 작가는 직접 시드니를 방문해 개막식 및 작가와의 대화에 참석해 관객들과 작품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윤선민 문화원장은 “최근 호주 미술계에서 달항아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전시는 한국 전통 백자의 아름다움을 동시대 예술의 언어로 확장해 소개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현지 갤러리와의 공동 기획을 통해 한국과 호주 작가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양국 예술계와 관객층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문화원은 현지 예술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한국 문화예술의 국제적 확산과 지속 가능한 문화교류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갤러리 LNL 이진영 대표는 “달항아리는 단순한 도자기를 넘어 불완전함 속의 균형과 절제된 아름다움을 담고 있는 상징적 오브제”라며 “이번 공동 기획전은 호주 작가들에게도 새로운 창작적 영감을 제공하고 한국 현대 도자공예와 미술의 깊이를 현지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달항아리: 축》전시 정보
– 전시 일정: 
2026년 6월 12일 – 8월 21일 / 주시드니한국문화원(GF 255 Elizabeth St, Sydney)
2026년 6월 12일 – 7월 11일 / 갤러리 LNL(49–51 King St, Newtown)
– 참여 작가:
Les Blakebrough, Choi Youngwook, Kwirak Choung, Kirsten Coelho, Janet Dawson, Rachel Ellis, Neville French, Shannon Garson, Ryan Hancock, Kang Minsoo, Shane Kent, Bronwyn Kemp, Kim Syyoung, Kim Yikyung, Hendrik Kolenberg, Koo Bohnchang, Lee Hunchung, Lee Jisook, Kevin Lincoln, Sassy Park, Park Yeontae, Simon Reece, Evan Salmon, Kat Shapiro Wood, Vipoo Srivilasa, Alexandra Standen, Suh Kwangsu, Toni Warburton, Gerry Wedd, Maryanne W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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