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남서부의 혼잡한 도로 한복판에서 경찰이 도주 차량 운전자에게 총구를 겨누고 차량 밖으로 끌어내 체포하는 영화 같은 현장이 포착됐다. 이 운전자는 체포 과정에서 경찰관들을 향해 칼을 휘두르며 공격을 시도한 혐의로 기소됐다.
뉴사우스웨일스(NSW) 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2시 직후 시드니 남서부 카브라마타 웨스트(Cabramatta West)의 도로상에서 긴박한 검거 작전이 펼쳐졌다. 출동한 경찰관들은 현장에서 35세 남성이 타고 있던 차량을 포위한 뒤, 총구를 겨눈 채 그를 차 밖으로 강제로 끌어내려 수갑을 채웠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경찰의 단속과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차량으로 도주극을 벌이다 가로막혔으며, 막판 검거 순간에는 차 안에서 흉기(칼)를 꺼내 들어 현장 경찰관들을 향해 격렬히 휘두르며 저항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에서 남성을 즉각 제압해 신병을 확보했으며, 이 남성은 경찰관 공격 시도, 난폭 운전, 도주, 공무집행방해를 비롯한 다수의 중범죄 혐의로 정식 기소됐다.
당국은 이번 사건이 공공 안전과 관련된 긴급 대응 상황이었는지 여부를 포함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9News가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