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정부가 온라인과 담배 가게 등에서 쉽게 구매되던 ‘아산화질소(nitrous oxide, 나즈)’ 판매를 강력히 규제하기로 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NSW에서는 앞으로 18세 미만에게 해당 물질 판매가 금지되며, 11월부터 새로운 법률이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규제는 판매 용량 제한, 판매 시간 제한, 배달 제한 등을 포함한다.
아산화질소는 의료용 마취나 통증 완화에 사용되기도 하지만, 비의료적 사용 시 심각한 건강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신경 손상, 척수 손상, 동상, 폐 손상, 심장 이상, 질식, 낙상으로 인한 부상 등이 대표적인 위험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는 소매 판매에서 캡슐 형태 제품(8~10g)을 하루 고객당 총 250g으로 제한하고, 10g을 초과하는 용량의 용기나 실린더 판매는 금지할 방침이다.
또한 당일 배송 판매를 금지하고, 오전 5시 이전과 오후 10시 이후 판매도 제한된다. 매장 내 제품 진열도 금지된다. 예외적으로 식품·음료 업계, 산업 및 상업적 용도, 치료 목적 사용은 허용된다.
규정을 위반할 경우 개인은 건당 최대 2,200달러, 기업은 최대 11,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리안 박 NSW 보건장관은 “나즈 남용이 지역사회에서 증가하고 있으며 청소년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대응은 단순하다. 소매 유통과 공급량을 제한하고, 소비 연령을 제한하며, 판매 가능 시간과 방식을 제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법안은 합법적인 산업 사용은 유지하되 남용을 줄이는 균형을 맞췄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아산화질소는 의료 현장에서 ‘웃음 가스(laughing gas)’로도 알려진 진정제이며, 휘핑크림 캔의 추진제나 자동차 경주 분야에서도 사용된다. 서호주에서는 2024년부터 오락 목적 판매가 금지됐으며, 공급자와 구매자 모두 합법적 사용 증빙을 요구받고 있다.
퀸즐랜드에서는 불법 담배 및 니코틴 제품과 함께 발견될 경우 경찰이 아산화질소 용기를 압수할 수 있다. 빅토리아와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사용자가 흡입할 것을 알거나 합리적으로 예상할 수 있는 경우 판매가 불법이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는 18세 미만 판매를 전면 금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