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전역의 소규모 사업체들이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하고 있으며, 소상공인 단체가 연방정부의 추가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호주 소기업협회(Small Business Association of Australia·SBAA)의 앤 날더(Anne Nalder) 최고경영자는 전국의 소상공인들이 매우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날더 대표는 “소상공인들은 수년 동안 심각한 상황에 있었으며, 현재는 수십 년 만에 가장 힘든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가장 큰 문제로 현금 흐름 부족을 지적했다. 사업체에 지급받아야 할 청구서나 계약이 있더라도 실제 은행에 현금이 없으면 운영을 지속할 수 없으며, 이것이 많은 사업체를 무너뜨리는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금 부족 외에도 여러 요인이 소상공인의 폐업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고정 비용은 계속 발생하지만 매출이 따라오지 않으면 임대료와 각종 비용을 지불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날더 대표는 대기업의 늦은 지급 관행도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기업의 지연 지급 문제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부터 호주 경제에 약 70억 달러 규모의 비용을 발생시켰으며, 이후에도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방정부가 소상공인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도 모든 사업체에 동일한 방식으로 적용하는 단순한 접근법은 효과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기업인 BHP와 직원 2~3명을 둔 작은 사업체에 같은 규정을 적용하는 현재의 정책 구조는 현실에 맞지 않는다며, 소상공인의 실제 상황을 반영한 정책 설계와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