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news 보도에 다르면 호주에서 카페 대신 집에서 커피를 만들어 마시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알디(Aldi)가 인스턴트커피와 원두, 커피 캡슐 등 3개 부문에서 모두 최고 평가를 받았다. 

캔스타(Canstar)의 2026년 커피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알디의 알카페(Alcafe) 인스턴트커피는 9개 브랜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네슬레의 네스카페였으며, 콜스 자체 브랜드 인스턴트커피가 3위, 네스카페 블렌드43가 4위를 기록했다. 네스카페 골드, 인터내셔널 로스트, 모코나, 로버트 팀스, 울워스 브랜드도 순위에 포함됐다.

원두 부문에서는 알디의 라지오(Lazzio) 커피 원두가 7개 경쟁 브랜드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위는 캄포스, 3위 라바짜, 4위 어반 커피 컬처, 5위 그라인더스였으며 콜스 심플리, 울워스, 빅토리아가 뒤를 이었다.

커피 캡슐 부문에서도 알디의 에스프레시(Espressi) 캡슐이 1위를 차지했다. 네스카페가 2위, 네스프레소가 3위, 스타벅스가 4위, 로르(L’OR)가 5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 인스턴트커피와 커피 캡슐의 고객 만족도를 결정한 주요 요인은 맛과 가격 대비 가치였다. 원두는 로스팅의 정확성, 즉 로스팅 상태와 커피의 강도가 소비자의 선호도에 얼마나 잘 맞는지를 기준으로 평가됐다.

호주인들의 카페 이용 감소도 두드러지고 있다. 캔스타 조사에 따르면 호주인의 4분의 1 이상이 생활비를 줄이기 위해 테이크아웃 커피 구매를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카페 커피 한 잔의 평균 가격은 5.90달러로, 4년 전보다 약 37.5% 상승했다.

조사 대상자의 29%는 카페에서 커피를 전혀 구매하지 않고 집에서 직접 만들어 마시고 있으며, 19%는 테이크아웃 커피 구매를 줄이기 위해 커피머신을 구입했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일주일에 평균 4잔의 테이크아웃 커피를 구매하며 약 23.60달러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7%는 현재 테이크아웃 커피보다 집에서 만든 커피를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45%는 슈퍼마켓에서 구입하는 커피 브랜드를 계속 같은 제품으로 구매한다고 밝혔다. 인스턴트커피 소비자의 경우 이 비율은 50%까지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