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의 동부 교외에 있는 모리아 대학은 학생의 부모들에게 백신 증명서뿐만이 아니라 12세이상이며 정기적으로 학생들과 접촉하는 사람들에게도 증명서 사본을 요청했다고 시드니모닝해럴드(SMH)에서 보도했다.

모리아 대학은 지난 주 학부모들에게 10월 11일까지 이 정보를 이메일로 보내달라고 요청하였으며, 예방접종 상태는 학교측에서 증명서 사본을 받았을 때만 인정된다고 말했다.

교사들은 11월 8일까지 2차 백신까지 받아야하지만, 백신을 맞을 자격이 있는 12세 이상의 학생들에게는 그러한 정부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백신을 맞지 않은 성인의 자녀들이 학교에 다니거나 그들의 부모가 그들을 데리러 가는 것을 막는 규칙은 없다.  NSW의 접종률 70%가 되면, 오직 백신을 받은 고객들만이 사업체 사용이 허용된다. 그러나 학교는 펍, 식당, 미용실과 같은 사업체와는 다르다. 그 중에서도 특히 교육은 법적으로 의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리아 대학의 메일에서는 부모들, 형제자매들, 또는 가족들이 예방접종을 받지 않으면 어떤 결과가 생길지 부모들에게 말해주었다.

“NSW 정부의 건강 조언은 백신 접종을 많이 받은 학교 공동체가 COVID-19의 전염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대학은 우리 가족과 소통하고 대학의 안전한 개교와 운영을 돕기 위해 백신 접종 상태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라는 독립 학교 협회(the Association of Independent Schools-AIS)로부터 조언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당신에게 모리아 대학의 모든 학생들의 이름, 연도 그룹, 예방 접종 상태, 12세 이상의 다른 가족 구성원들의 이름과 예방 접종 상태, 그리고 당신의 자녀들과 정기적으로 접촉하는 다른 사람들의 이름과 예방 접종 상태를 첨부한 표를 완성할 것을 요청합니다. 제공되는 모든 정보는 기밀로 처리될 것입니다. 완성된 표를 10월 11일 월요일까지 모든 관련 예방접종 증명서 사본과 함께 [학교]로 이메일로 보내 주십시오. 만약 가족들이 두 번째 예방 접종을 기다리고 있다면, 학교는 그 복용량을 받는 즉시 그들의 증명서를 전달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라고 이 대학의 교감인 로버타 거트(Roberta Goot)가 보낸 이메일에 적혀있었다.

NSW에서는 백신 접종률이 높으며, 주정부는 수요일쯤 자격이 있는 성인에 대한 70%의 이중 접종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첫 번째 접종률은 90%에 육박한다. 스코틀랜드와 캄발라와 같은 동부 교외의 다른 사립학교들은 부모들에게 예방접종의 증거를 요구하지 않았다. 대면 학습은 10월 18일 시드니 봉쇄 지역의 가장 어린 학생과 가장 나이가 많은 학생들을 위해 재개될 예정이다. 2학년, 6학년, 11학년은 10월 25일, 나머지 학생들은 11월 1일에 학교로 돌아간다. 마스크는 교사들과 고등학생들에게 필수적일 것이고 초등학생들에게 강력하게 권장될 것이다. 모리아의 개학 안내 책자에는 마스크를 먹거나 마시지 않는 한 실내와 실외에서 착용해야 한다고 쓰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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