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온라인 시험으로 전환
NSW 초등학교 6학년 학생 중 약 20%가 다음 달 치르는 셀렉티브 고교 입학시험에 지원했다. 2025년부터 선발시험이 온라인으로 전환돼 올해 페이퍼 시험이 마지막이다.
올해 수험생 18,544명은 역대 시험 중 가장 많은 지원자로 약 4,200의 입학정원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셀렉티브 지원자는 지난10년 동안 42%나 급증했다.
18,544명의 수험생들이 다음달 약 4,200개의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NSW 교육부는 시험 제공업체인 Janison 및 파트너인 Cambridge Assessments와 수백만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셀렉티브 및 영재 학교 배치 시험을 온라인으로 전환한다.
교육부 대변인은 온라인 입학 시험에 사용되는 컴퓨터 기반 시험 소프트웨어는 공립 초등학교 및 고교에서 사용되는 NAPLAN 및 온라인 읽기 쓰기 및 수리력 ‘체크인 평가’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도 시험 구조는 올해 페이퍼 시험과 거의 동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는 Cambridge University Press and Assessment와 협력하여 테스트 콘텐츠,
마킹 득점 및 시험 센터 관리 및 감독을 맡는다.
코칭 산업 혼란 온라인 테스트 대비
온라인 시험은 수백만 달러 규모의 셀렉티브 코칭 산업을 혼란에 빠뜨릴 것으로 예상된다. 셀렉티브 시험에 대비한 수백 개의 개인 교습 센터는 코칭 산업으로 막대한 이익을 거두고 있다.
일부 학생들은 셀렉티브 학교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방과 후 개인지도 수업에 최소한 2년을 보내며 코칭에 최대 20,000달러가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육부는 6월에 시드니, 뉴캐슬, 배서스트의 테스트 센터에서 약 1,4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컴퓨터 기반 테스트 파일럿을 실행할 예정이다.
컴퓨터 기반 배치 시험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연습 시험 환경도 제공되며 연습 테스트는 시간 측정을 포함해 실제 테스트 환경을 시뮬레이션할 것이라고 교육부는 밝혔다.
한편 호주 튜터링 협회(Australian Tutoring Association)d에 따르면 코칭 칼리지는 온라인 형식으로 전환하는 데 수만 달러를 투자해 이에 따른 전환 준비를 하고 있다.
이 협회는 셀렉티브 지원자가 6년 연속 증가했지만 정원이 늘지 않은 점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학부모들은 성공으로 가는 길과 학교의 HSC 순위 때문에 셀렉티브 시스템에 매력을 느끼나 입학정원의 정체로 선발 시험이 치열해지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