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대원들이 정부의 공공 부문 임금 제안에 반대하는 파업의 일환으로 대기 근무를 거부하면서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주요 스포츠 이벤트가 진행되지 못할 위험에 처해 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민스(Minns) 정부는 구급대원을 포함한 공공 부문 전반에 걸쳐 4% 임금 인상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보건 서비스 노조(HSU, Health Services Union)는 회의 끝에 이 제안을 거부했으며 현재 파업을 앞두고 있다.
HSU 대표이자 구급대원인 테스 옥슬리(Tess Oxley)는 노조 회원들은 의료 전문가로서 인정받을 때까지 행동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으며 계속해서 행동을 취할 것입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옥슬리(Oxley)는 HSU 노조원 구급대원들은 트리플 제로 긴급호출이 없는 한 의료 종사자로서 NSW 스포츠 행사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 경기에서는 큰 부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의료 전문가인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대기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파업으로 NRL 결승 시리즈나 경마 이벤트와 같은 스포츠 행사에는 구급대원이 현장에 있는 대신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인근 소방서에서 구급차를 출동시켜야 한다.
옥슬리(Oxley)는 구급대원이 대기하지 않으면 이러한 스포츠 행사를 진행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노조원들은 구급대원들의 임금 인상과 직업적 인정을 요구하고 있으며, 정부에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파업 행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급대원들은 정부가 제안한 급여 제안이 변화하는 직업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