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개울에서 비닐에 싸인 채 시체로 발견된 한 여성이 몇 달 전 자신에게 2만 달러의 현상금이 걸렸다고 주장했다고 news.com.au가 보도했다. 살해되기 몇 달 전, 다니엘 이시(Danielle Easey)는 아버지에게 자신의 머리에 2만 달러의 현상금이 걸렸다고 말했다고 법원에서 밝혀졌다.

이시(Easey)는 2019년 8월에 살해당했고 시신은 나중에 뉴캐슬(Newcastle) 외곽의 코클 크릭(Cockle Creek)에서 버려진 채 발견되었다. 37세의 저스틴 켄트 딜로사(Justin Kent Dilosa)는 센트럴 코스트(Central Coast) 나라라(Narara)의 한 주택에서 이시(Easey)를 살해한 혐의로 뉴사우스웨일즈 대법원(NSW Supreme Court)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시신이 화학복(chemical suit)과 두나(doona), 비닐에 싸여 버려진 채 발견되기 전에 자신의 밴을 이용해 시신을 옮겼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사후 공범으로 유죄를 인정했다. 부검 결과 이시(Easey)는 머리에 여러 차례 찔린 상처와 둔기에 의한 외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법원은 밝혔다. 검찰은 딜로사(Dilosa)와 그의 전 파트너인 캐롤 맥헨리(Carol McHenry)가 2019년 8월 17일 또는 8월 18일 새벽에 이시(Easey)를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딜로사(Dilosa)는 맥헨리(McHenry)가 피해자의 죽음에 책임이 있으며 사건 이 후 그에게 칼과 망치를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이시(Easey)의 시신은 2019년 8월 31일 지나가던 운전자에 의해 발견되었다. 법원은 25일 화요일에 피해자의 아버지 콜린 이시(Colin Easey)가 딸이 시신으로 발견된 지 며칠 후인 2019년 9월에 경찰에 두 차례 진술했다고 들었다.

법원은 이시(Easey)가 그해 3월 또는 4월에 입원한 사실도 들었다. 콜린 이시(Colin Easey)는 딸이 마터 병원(Mater Hospital)에 입원해 있는 동안 딸로부터 도난된 금고 열쇠와 책 때문에 그녀에게 현상금이 걸렸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누가 누구로부터 도난당했는지에 대해서는 서술되지 않고있다-

존 스탠호프 검사(Crown prosecutor John Stanhope)는 25일 화요일에 “콜린 이시(Colin Easey)가 그의 진술을 받는 경찰관에게 다니엘(Danielle Easey)이 도난된 열쇠와 책 때문에 2만 달러 또는 2만 5천 달러의 현상금이 걸렸다고 말했습니까?”라고 물었다.

수사를 담당한 피터 루덴스 경사(Detective Sergeant Peter Rudens)는 “네”라고 대답했다.

루덴스 경사는 또한 콜린 이시(Colin Easey)가 딸이 두 명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으며 그 중 한 명은 전직 경찰관이라고 법원에 진술했다고 말했다. 콜린 이시(Colin Easey)가 딸로부터 강간이 책과 금고 열쇠 도난과 관련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법원에서 밝혔다.

25일에 검찰이 사건을 종결하고 변호인이 증인을 부르지 않기로 결정한 후 재판은 종결 단계에 접어 들었다. 배심원단은 제출 서류가 마감된 후 이번 주 후반에 평결을 검토하기 위해 퇴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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