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사우스웨스트시드니 지역보건지구는 리버풀 캠벨 스트리트의 아파트 건물에서 14건의 확진자가 나와 봉쇄됐다고 밝혔다고 ABC NEWS가 보도했다. 시드니의 또 다른 아파트에서 14명의 거주자가 양성반응을 보여 건물 전체가 봉쇄되고 경찰의 제재를 받았다.
이는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시드니에서 발생한 네 번째 아파트 폐쇄 사건이다. 이 아파트의 모든 주민들은 밀접 접촉자로 간주되어 14일 동안 격리되고 아파트 안에서 반복적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 사우스웨스트시드니 지역보건지구 대변인은 “남서부 시드니 지역 보건구는 주민들과 건물 관리팀과 협력해 상황을 평가하고 있으며 다른 기관들과 협력하여 감염 관리와 주민들의 건강과 복지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Jonah and Kristina work as nurses in a private hospital.(ABC News)
Jonah and Kristina work as nurses in a private hospital.(ABC News)

주민들에게 제공되는 음식 및 기타 서비스 준수를 보장하기 위해 경찰과 민간 보안요원들이 현장에 나가 있으며, 주민들은 음식과 다른 서비스들을 배달 받을 것이고, 관계자들은 매일 그들의 복지를 확인할 것이다. 보건국은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상황은 아파트 단지 커뮤니티 구역이나 로비, 승강기, 계단, 복도, 공유세탁시설에서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필요성과 더불어 사람들의 손이 많이 닿는 곳들을 정기적으로 철저히 청소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주민 크리스티나 빌란테(Kristina Villarante)와 조나 에믈라(Jonah Emla)는 필수 직업군이지만 14일 동안 아파트 단지를 떠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이 두 사람은 직장에서 돌아와 건물이 잠겨 있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크리스티나는

“우리는 좌절과 스트레스를
동시에 받고 있다.

이 곳은 로비 하나와 승강기 한 대도
공유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고 말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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