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의 인기 있는 Circular Quay – Many 항로에 새롭게 도입된 페리 중 한 척에서 20개가 넘는 균열과 용접 결함이 발견되었다. 민간 여객선 운영사인 트랜스데브(Transdev)의 대변인은 지난 화요일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이 문제를 확인했으며 정기 검사중 에메랄드 클래스 Emerald-class 페리에서 이 문제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사관은 이 결함이 페리의 ‘전반적인 구조적 견고함’을 훼손하지 않을 것이라고 결론 내렸으며, ‘소규모이며 고립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대변인은 “일상적인 검사에서 에메랄드 클래스 선박 발모랄호의 선체 공동 내 2차 지지 구조물 용접에서 잠재적 결함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제 페리는 지난 10월부터 운항을 시작한 에메랄드 페리 3척 중 하나다. 400명의 승객을 태운 페리는 40년 동안 서큘러키-맨리 항로를 운항해 온 1,100명의 승객을 태웠던 Freshwater-class 페리로 대체했다. 현재 Freshwater-class 4척 중 2척은 주말과 공휴일에 운항하고 있다. 이 새로운 페리는 소형 선박들이 큰 파도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것을 우려한 현지 주민들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도입되었다. 캔디 빙엄(Candy Bingham) 노던비치 부시장과 같은 다른 사람들은 이 상징적인 함대가 “예전의 영광의 그림자”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이 페리들은 하버 브리지, 오페라 하우스와 함께 시드니 항만의 상징이다. 런던은 빨간색 2층 버스로 유명하고 샌프란시스코는 케이블카로 유명하죠”라고 노던비치 리뷰(Northern Beaches Review)에 말했다.이러한 결함에 비추어 NSW 야당 대표 크리스 민스(Chris Minns)는 그의 트위터에 “해외에서 들여 온 신형 페리에서 20개가 넘는 균열이 발견됐다. 경전철 트램보다 더 나쁜 것은 시드니 항구의 페리가 균열 된 것이다. 현 정부는 일자리를 내보내며 쓰레기 수입에 집착하고 있다.” 고 비판했다.

@ChrisMinnsMP-twi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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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반해 교통부 장관 롭 스톡스(Rob Stokes)는  “2세대 에메랄드 클래스 페리는 큰 파도 속에서 운항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접근이 용이하고 탄소 배출량이 상당히 줄었으며 오래된 선박보다 운항 비용이 저렴하다”고 말하며 이를 지지했다. 이번 사고는 에메랄드 클래스 페리의 첫 번째 문제가 아니다. 지난 11월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선박들이 4.5m의 파도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5m파도에도 정박 중이라고 밝혔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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