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번(Melbourne) 북부에서 밤새 두 명의 십대에게 중상을 입힌 고속 충돌 사고는 일련의 침입 시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9news가 전했다.

경찰은 22일 오전 2시 25분경 에핑(Epping)의 시빅 드라이브(Civic Drive)와 맥도날드 로드(McDonalds Road) 교차로에서 적색 신호를 위반한 것으로 추정되는 흰색 MG 해치 안에 10대 청소년 4명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들은 교차로에서 검은색 차량과 충돌하여 16세와 13세의 십대 두 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었다.

경찰 대변인은 “MG에 타고 있던 두 명이 중상을 입은 채 현장에서 달아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검은색 차량의 운전자인 30대 남성도 경미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경찰은 이 그룹이 4일 전 칼칼로(Kalkallo)에서 발생한 일련의 침입 미수 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10대들은 브루스터 드라이브(Brewster Drive)의 CCTV에 마체테로 보이는 흉기를 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MG는 22일 사건에 연루된 차량으로 추정되며, 해치백은 30km 이상 떨어진 공항 웨스트 근처에 버려져 있었다.

칼칼로(Kalkallo)의 한 주민은 침입 사건 이후 안전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주민 수크빈더 잠무(Sukhvinder Jammu)는 “그들은 한쪽 끝에서 시작하여 다른 끝까지 자동차와 문을 모두 확인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당연히 더 걱정되어서 문을 다시 확인하곤 합니다.”

경찰은 아직 도주 중인 10대 청소년 2명을 찾고 있다. 충돌을 목격했거나 블랙박스 영상 또는 정보가 있는 사람은 범죄 신고 센터(Crime Stoppers) 1800 333 000 또는 www.crimestoppersvic.com.au로 연락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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