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서부지역에서 10대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한 뒤 가해자들이 체포되었다.  지난 달, 둔사이드(Doonside)에서 어린 소년을 살해한 혐의로 5명의 10대 청소년들이 기소되었다. 블랙타운 (Blacktown)의 한 공원에서 18세 남성이 심각한 자상을 입은 채 발견되었으며, 출동한 응급 구조대 대원들이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사망하였다. 강력계 형사들은 그의 죽음이 폭력조직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스티브 에긴튼 (Steve Egginton) 경감은 이번 살인사건은 칼로 무장한 두 집단 간의 싸움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폭력의 정도가 상당히 심각했으며,
날카로운 무기와 칼이 사용된 것이 명백하다”

고 말했다. 현장에 있던 15세의 두 소년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은 뒤  웨스트미드 (Westmead)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중태에 빠진 것 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경찰 헬리콥터의 도움으로 21세 남성, 17세 소년 3명, 14세 소년을 가까스로 체포했다. 에긴튼 경감은 이번 사망을 “비극적”이라고 표현하며  폭력사태에 연루된 이들 나이가 어린것에 대해 탄식했다. 그는 “이런 종류의 사건에 연루된 어린 아이들이 있다는 것은 매우 슬프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몇 주 동안 우리가 보아왔던 청소년 관련 범죄들에 대해 공동체 지도자들과 협력 하는 것은 분명히 우리가 노력하고 있는 일이다.” 고 말했다.
출근을 하던 한 간호사는 ABC NEWS와의 인터뷰에서 “누군가 집 밖에서 죽었다는 것이 무섭다”고 말했다. “우리는 새로운 임차인이기 때문에 이런 사건을 경험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누군가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 매우 슬프다”고  말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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