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에서 갓 태어난 아기 허드슨(Hudson)은 태어난 지 9일 만에 코로나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인 후 호주에서 가장 어린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로 여겨지고 있다고 7NEWS가 보도했다. 그의 엄마 마들린(Madeline)은 출산 하루 전인 8월 17일 캠벨타운(Campbelltown) 병원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되었고, 그 후 남편과 아들에게 옮겼다. 선라이즈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허드슨이 그녀로부터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그녀는 “저는 내내 긴장하고 있었고, 아들에게 음식을 먹일 때 마스크를 썼고, 제가 너무 편집증적이라 첫 주 동안 거의 그를 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그는 결국 바이러스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라고  말했다. 마들린은 허드슨이 증상을 보이기 시작하자 그를 급히 병원으로 데려갔다고 말했다.

Madeline called an ambulance when her newborn started showing symptoms. Credit Supplied
Madeline called an ambulance when her newborn started showing symptoms. Credit Supplied

“어느 날 밤 아들이 빠르게 숨을 쉬기 시작했고 그의 가슴은 수축하기 시작했다. 앰뷸런스에 전화를 걸었고, 곧장 캠벨타운 병원으로 가서 그곳에서 코로나 병동에서  면봉 검사를 했는데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고 말했다. 마들린은 결과를 받고 충격 받았다며 “저는 그저 소아과 의사들과 간호사들 앞에서 흐느껴 울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들 모두 신생아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회복력이 있고, 허드슨은 괜찮아 질 것이고, 그가 최상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고 말하면서 안심시켰습니다.” 고 말했다.

Little Hunter being transported in an ambulance to Campbelltown Hospital. Credit Supplied.
Little Hunter being transported in an ambulance to Campbelltown Hospital. Credit Supplied.

시드니 아동병원 네트워크의 조애나 깅(Joanna Ging) 박사는 금요일 선라이즈와의 인터뷰에서, NSW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3,000명 이상의 어린이들 중 ‘거의 대다수’는 경미한 질병을 보였다고 말했다.

“우리는 아이들이 미열, 약간의 기침, 콧물
그리고 약간의 구토나 설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아무런 증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라고 그녀는 말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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