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폭우와 홍수로 수천 마리의 개구리들이 NSW 수영장을 새로운 보금자리로 삼았다고 9NEWS가 보도했다.
이 양서류들은 와가와가(Wagga Wagga) 근처를 홍수가 강타하고 약 3주 만에 이동하였는데 수영장 소유주들은 개구리들을 쫓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개구리들이 계속 번식하면서 수영장에 번식지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11월에는 물이 무르룸비지 강(Murrumbidgee River)에서 9.72m로 최고조에 달했고 10년 만에 처음으로 마을에 큰 홍수를 일으켰다.
홍수로 인해 뱀과 거미를 포함한 많은 생물들이 서식지를 떠나 가정집으로 향하게 했는데, 이번에는 개구리가 되었다.

로이 해밀턴(Roy Hamilton)과 그의 아내는 매일 아침 수천 마리의 생물들을 건져 근처 개울로 내보내는데 시간을 보내지만 개구리들은 계속해서 돌아오고 있다.
해밀턴은 “홍수 이후에 다른 사람들도 수영장에 개구리 문제를 겪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오늘 아침엔 개울에서 수영할 생각이에요.”
두 사람은 아직 미칠 지경은 아니지만 여름을 앞두고 감염 가능성을 제거하고 수영장의 통제력을 다시 회복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이도윤(Doyu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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