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news 보도에 따르면 시드니공항 직원이 필로폰 제조에 사용되는 주요 원료인 슈도에페드린 127kg의 호주 밀반입을 도운 혐의로 2년 넘게 복역하게 됐다.

56세 남성은 NSW 지방법원에서 징역 2년 4개월을 선고받았으며, 가석방 없는 복역 기간은 18개월이다. 그는 2021년 6월 호주연방경찰(AFP)의 수사 과정에서 127kg의 슈도에페드린을 호주로 밀반입한 범죄조직과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 체포됐다.

7news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호주 국경수비대(ABF)는 2020년 10월 인도에서 시드니로 들어온 화물을 적발했다. 해당 화물은 청바지용 원단으로 신고돼 있었지만, 내부에는 원단 롤이 들어 있는 26개의 상자가 있었고 그 안에서 흰색 분말이 담긴 투명 봉투가 발견됐다.

법의학 검사 결과 해당 물질은 필로폰 제조에 사용되는 원료인 순도 100%의 슈도에페드린 127kg으로 확인됐다.

수사당국은 이 남성이 시드니공항 직원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해당 밀반입을 추진하던 범죄조직에 경찰이 관련 사실을 파악하고 있다는 정보를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정보는 조직범죄 집단이 사용하던 암호화 통신 플랫폼 AN0M을 통해 확인됐다.

남성은 올해 6월 18일 범죄조직을 지원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으며, 법원은 이에 따라 징역형을 선고했다.

AFP 루크 윌슨 형사대행 경정은 마약 거래에 관여하는 모든 단계의 인물을 계속 추적하고 기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조직범죄를 지원하는 역할이 무엇이든 수사당국에 의해 신원이 확인되고 법정에 서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ABF 아샤 파트워드한 경정은 범죄조직들이 호주로 불법 마약을 반입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이용하고 있으며, 국경 보안구역에 합법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신뢰받는 직책의 사람들까지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