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주정부 ‘우리보다 당신 지역 상권에 타격’

글레디스 베레지클리안 수상은 퀸즈랜드 주정부의 주경계 봉쇄강화조치에 강한 불쾌감을 피력했다. 바이러스 감염차단조치와 더불어 거주이동의 자유, 경제적 파장도 고려해 코비드 19 정책을 펴라고 훈수를 뒀다.

퀸즈랜드 주정부는 주 봉쇄를 강화하고 있다. 코비드 19 집단발병지역인 리버풀 등 시드니 남서부 일대 거주자의 퀸즈랜드 방문을 금지한 데 이어 오는 8월2일부터 광역 시드니권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최근 시드니의 남서부, 시티, 포츠 포인트 등 동부지역 일원에서 코비드 19가 광범위하게 발생하자 주 봉쇄를 강화하고 있다. 퀸즈랜드 주정부는 빅토리아 주 거주자의 방문을 금지한 데 이어 주의 바이러스 차단을 위한 주 봉쇄에 적극적이다. 퀸즈랜드 주정부는 지난 11일부터 NSW주 봉쇄를 해제했으나 이후 시드니 남서부 일원에서 바이러스 감염이 늘자 이 자역 거주자나 방문자의 주 방문을 금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NSW 주정부는 “바이러스 차단도 중요하지만 호주인들의 거주이동의 자유, 양 주에 미치는 경제적 파장도 고려하는 균형잡힌 정책이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글레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수상은 “이같은 조치로 NSW주보다 퀸즈랜드 주민들이 겪는 경제적 고통이 더 심각할 것”이라고 강한 불쾌감을 보였다.   

교민잡지 편집고문 | 박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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