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노부부가 사진 앨범 두 장과 휴대폰만 들고 불타는 집에서 탈출했다고 9news가 전했다.

19일 오전 7시 30분, 발메인(Balmain) 테리 앤 슐츠 스트리트(Terry and Schultz Streets) 모퉁이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들이 출동했다.

소방대원들은 도시 내부 서쪽을 가로질러 연기가 피어오르는 가운데 불길과 싸웠지만 집은 구할 수 없었다.

스테파니 고르기오스키(Stefani Gorgioski)는 부모님이 이 집에서 40년 넘게 살았다고 말했다.하지만 아버지가 챙긴것 외에는 많은 것을 구할 수 없었다고 그녀는 말했다. 고르기오스키(Gorgioski)는 “아버지는 휴대폰과 두 개의 사진 앨범만 챙겨서 밖으로 뛰쳐나왔다”고 말했다.

“이벤트, 이스터(Easters), 크리스마스(Christmases) 모든 것들, 많은 추억들…”

화재가 발생하자 인근 주택 주민들은 재빨리 대피했다. 집을 떠난 주민들은 다음에는 자신들의 집도 불타 버릴까봐 두려웠다고 말했다.

Firefighters battled the blaze as smoke billowed across the city's inner west. (Nine)
Firefighters battled the blaze as smoke billowed across the city’s inner west. (Nine)

소방차 4대와 공중 장비 1대가 긴급 출동했다고 뉴사우스웨일스 소방구조대(Fire and Rescue NSW)는 밝혔다.

다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화재의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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