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서부의 한 공장을 집어삼킨 불길과 싸우다 두 명의 소방관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9NEWS가 전했다.

불은 4일 오전 6시30분쯤 리젠츠파크 클래팜로드에 있는 제본 장비가 들어 있는 건물 안에서 발생했다. 그 건물의 내용물에는 높은 인화성 마그네슘 덩어리가 포함되어 있었다.

소방차 15대와 소방관 60여 명이 현장에 투입됐다. 소방관들은 아무도 안에 있지 않은 것을 확인하기 위해 건물에 들어갔지만 폭발이 일어나 대피해야 했다.

한 소방관은 왼쪽 팔뚝에 마그네슘으로 인한 화상을 입었고, 다른 소방관은 심박수 상승으로 치료를 받았다.

두 사람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고, 세 번째 소방관과 작업자는 현장에서 검사를 받았지만 추가 치료가 필요하지 않았다.

화재는 오전 8시 30분쯤 꺼졌다. HAZMAT 직원들은 지역 수로의 유실 가능성을 막기 위하여 근무했다.

화재의 원인은 조사 중이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이혜정(Kathy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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