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바이런 베이(Byron Bay)의 한 해변에서 사람 뼈를 발견한 스쿠버 다이버가 모래에서 튀어나온 뼈를 발견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정강이뼈로 추정되는 이 뼈는 5월 6일 토요일 오후 1시 30분경 바이런 베이의 벨롱길 비치(Belongil Beach)에서 스쿠버 다이버 제이슨 베이커(Jason Baker)에 의해 발견되었다.

The bone was found by a scuba diver on May 6. (9News)
The bone was found by a scuba diver on May 6. (9News)

그는 두 명의 다이빙 학생을 데리고 해변 앞바다의 난파선으로 나가던 중 뼈를 발견했다. 그는 다이빙을 하는 동안 난파선을 이용해 줄을 고정했고, 이들 셋이 난파선을 한 바퀴 돌기 시작했을 때 뼈가 모래에서 튀어나온 것을 보았다.

“10분만에 난파선 구조물에서 약 10센티 정도로 뼈가 튀어나온 것을 발견했습니다.”라고 그는 9news에 말했다.

그와 두 명의 학생 다이버는 모래톱으로 가서 점점 더 많은 뼈를 찾아내기 시작했다. 그는 “상당히 충격을 받았고 불편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일이었죠.”라고 말했다.

“뼈가 거기에 있는 게 이상해 보였어요. 모래를 더 치우자 뼈가 점점 더 커지면서 사람 뼈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어요.”

그는 뼈를 발견한 후 경찰서로 가져갔고 수사가 시작되었다. 경찰 잠수부들은 해변과 난파선을 수색해 유골이 더 있는지 확인했다.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은 “뼈는 초기 법의학 검사를 거쳐 사람의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골이 누구의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법의학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알려진 실종자와 비교하는 검사도 할 것이다. 베이커는 이번 발견이 실종자의 것이라면 한 가족의 슬픔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하며, 한 가족의 슬픔을 끝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숙련된 다이버와 함께 현장으로 돌아가 더 많은 유해를 수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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