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시드니 버스기사에게 마스크를 착용을 요구 받은 후, 버스 기사의 스크린을 때리는 충격적인 장면이 Nationwide News를 통해 공개 됐다.

틱톡에 공유된 해당 영상은 버스 앞쪽에서 분노한 승객이 운전기사와 말다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운전기사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여성에게 NSW의  COVID-19 규정을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그레이터 시드니, 블루마운틴, 센트럴코스트, 울릉공 등은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현장에서 200달러의 벌금을 물게 될 수 있다.
마스크를 써달라는 요청을 받은 트래킹복 차림의 여성이 휴대전화를 꺼내 버스기사의 사진을 찍기 시작하자, 그는 얼굴을 보호하기 위해 손을 들어 올리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또한 그녀는 “당신 사진을 찍을 것 이다,  당신이 내 약속 시간을 놓치게 만들었기 때문에 내가 널 가만두지 않을거야!” 고함을 지르기도 했다. 그리고 나서 그녀는 버스 운전기사의 스크린을 반복적으로 강타하며, 때릴 때마다 “왜” 라고 소리를 질렀다.  운전기사는 “그만하면 충분하다. 내려라.” 요구했으며, 이 여성은 닫힌 문을 통해 계속해서 욕설과 고함을 지르며 버스를 손으로 쳤다.

이 동영상은 입소문을 타면서 54,000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사람들로 하여금 이 여성의 행동을 비난하게 만들었다.

Picture: TikTok

지난 5월, 운수  노조와 철도, 전차, 버스 노조 NSW는 COVID-19 바이러스로부터 운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버스에 스크린을 설치하는 데 성공했다. NSW 교통부 대변인은 news.com.au에 “여성 승객과 운전기사가 관련된 운행 중 발생한 사건에 대해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문제는 현재 조사 중이며 세부 사항이 검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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