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의 명품 5성급 호텔 중 하나인 쉐라톤 그랜드 시드니(Sheraton Grand Sydney)에서 한 남성이 방 창문을 깨고 스태프를 공격하고 물 소화기 시스템을 작동시켜 12층을 침수시킨 후 수십 명의 손님이 29일 아침 호텔에서 대피해야 했다.

9News에 따르면 호텔의 최상층에 위치한 12층에서 이 사건이 발생했고, 하이드 파크 전망을 자랑하는 호텔의 적어도 네 개 층의 손님들이 이 사건으로 인해 객실을 떠나야 했다. 남성의 안전에 대한 우려로 인해 경찰과 소방서가 오전 8시경에 시내 중심에 위치한 Elizabeth Street의 호텔로 호출되었다. 호텔 직원들은 35세의 남성이 머무르고 있는 12층에 방문하여 그의 안전을 확인했으나, 그에게 공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남성을 체포하고 그를 평가하기 위해 St Vincent’s Hospital로 이송했다. 9News는 이 남성이 방 안에서 자신을 방어하며 물 소화기 시스템을 작동시켜 12층 전체에 피해를 일으킨 것으로 확인했으며, 이 호텔의 하이드 파크 전망이 보이는 킹 룸은 하루에 600달러 이상의 가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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