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도심 울티모(Ultimo)에서 공사 중이던 건물이 붕괴해 2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9News가 보도했다.
사고는 8월 3일 오전 11시 직전 울티모 와틀 스트리트(Wattle Street)에 있는 건물에서 발생했다. 응급구조대는 쉘 주유소 뒤편 건물 일부가 무너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소방구조대가 공개한 드론 영상에는 건물 지붕 상당 부분이 바닥으로 무너져 내리고, 잔해가 인근에 주차된 차량 위로 떨어진 모습이 담겼다. 뉴사우스웨일스 소방구조청은 해당 건물이 건설 현장 일부였다고 확인했다.
소방구조청 피터 머레이 부소장은 “건물 일부가 붕괴했고, 일부 잔해가 주유소 구역 안에 주차된 차량 위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구급대는 현장에서 총 7명을 확인했으며, 이 가운데 60대 남성과 30대 남성 등 2명이 중상으로 분류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두 환자는 각각 로열 프린스 알프레드 병원(Royal Prince Alfred Hospital)과 세인트 빈센트 병원(St Vincent’s Hospital)으로 옮겨졌다.
사고 이후 안전 조치로 인근 주유소는 폐쇄됐으며, 주변 건물 일부도 대피 조치가 내려졌다. 현장에 있던 모든 작업자는 대피한 상태이다.
붕괴 현장 주변 와틀 스트리트 북쪽 방향 4개 차선 중 2개 차선이 폐쇄됐지만, 시드니시는 해당 지역 교통 영향은 현재 크지 않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불필요한 경우 울티모 와틀 스트리트와 켈리 스트리트(Kelly Street) 주변 접근을 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드니시 관계자는 응급기관의 현장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직원들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잔해는 사유지와 뒤편 골목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공사 현장은 385 와틀 스트리트에 위치한 개발 프로젝트로, 2019년 TQK Pty Ltd가 계획서를 제출했다. 이 사업은 4~5층 규모의 복합 개발 건물로 계획됐으며, 주로 학생 숙소와 1층 상업시설이 포함될 예정이었다.
기존 창고 건물은 철거 후 새로운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며, 해당 부지는 시드니대학교와 시드니공과대학교(UTS) 인근에 위치해 있다. 시드니시는 2020년 해당 개발 계획을 승인한 바 있다.
울티모는 시드니 중심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와틀 스트리트는 하버브리지를 통해 노스시드니와 북부 해안 지역으로 이동하는 주요 도로 중 하나이다. 사고 지점은 시드니 최대 철도역인 센트럴역(Central Station)과도 가까운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