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사우스웨일스(NSW) 경찰관들이 카페에서 커피를 구매하던 운전자의 차량 열쇠를 가져간 사건과 관련해 내부 검토를 받고 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시드니의 한 카페에서 커피를 사기 위해 자신의 유트(ute)를 잠시 세워두면서 열쇠를 차량 점화 장치에 꽂아둔 채 자리를 비우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카페 밖에 앉아 있던 여러 명의 경찰관들이 차량으로 다가가 열쇠를 가져가는 장면이 촬영됐다.

잠시 후 남성이 밖으로 나와 열쇠를 찾는 모습이 보였고, 경찰관들은 웃으며 상황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후 남성에게 열쇠를 돌려주고 대화를 나눴다.

당시 현장에는 약 7명의 경찰관이 있었으며, 남성이 차량을 운전해 떠나려는 순간까지 계속 대화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관들의 행동은 법 집행을 위한 정당한 조치였는지, 아니면 지나친 행동이었는지를 두고 논란이 되고 있다.

NSW 도로 관련 법규에 따르면 차량 안에 열쇠를 꽂아둔 상태에서 운전자가 차량에서 3m 이상 떨어질 경우 114달러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경찰관들은 현재 검토 대상이며, 일부 경찰관은 다른 업무로 배치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