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암 진단을 받고 다리를 잃은 시드니 소년이 사망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시드니 서부 페어필드 이스트 출신인 챈들러는 골암으로도 널리 알려진 골육종 진단을 받았다.

이것은 다리와 같이 몸 안의 긴 뼈에서 자라는 희귀한 암으로, 일년에 수십 명의 어린이들에서 발병한다.

웨스트미드 어린이 병원의 의사들이 희귀암 진단 소식을 전하자 그의 아버지는 이 질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화학 요법에도 불구하고, 소년을 구할 수는 없었다.

그의 아버지는 “챈들러는 2022년 11월 25일 금요일 새벽 2시에 자면서 평화롭게 떠났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사람들이 그날 작별 인사를 하러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엄마가 잠들기를 기다렸고 마지막 숨을 내쉬었어요. 우리는 벌써 그가 너무 보고 싶어요. 우리 모두가 알고 사랑했던 챈들러, 그는 먼저 다른 모든 사람들이 괜찮은지 확인했어요. 작은 천사가 하늘로 가서 편히 쉬기를 바랍니다.”

챈들러는 부활절 무렵 무릎에 완두콩 크기의 혹이 생긴 후 암 진단을 받았는데 그 이후, 암은 그의 폐로 전이되었다. 화학 요법에도 불구하고 종양이 진행되었다.

몇 달 전 그의 부모인 콩(Cong, 42)과 트랑(Trang, 41)은 아이가 너무 고통스러워했기 때문에 아이의 다리를 절단하는 힘든 선택을 해야 했다.

절단 수술 전에 챈들러의 아버지는 아들이 태블릿으로 다리 사진을 찍어달라는 요청을 들어주었다.

“그는 다리 위에 작은 사랑의 하트를 그리고 작은 메시지를 썼어요. 그리고 그는 이렇게 썼어요: ‘사랑하는 다리야, 네가 떠나면 나는 네가 너무 그리울 거야. 사랑하는 챈들러가.’ 그는 다리를 잃을 가능성에 대해 슬퍼했지만, 고통을 겪지 않기 위해 해야 하는 일이라면, 괜찮다고 했어요.”

다리 절단 수술 이후 챈들러는 나중에 부모님과 6살짜리 동생 카슨(Carson)과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그는 좋아하는 레고를 가지고 놀게 되었고, “멋진 추억을 만들었다”고 그의 아버지는 말했다.

하지만 지난 몇 주 동안 그는 병원으로 돌아와야 했고 지난 금요일에 사망했다고 전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이도윤(Doyu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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