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휴대폰 문자사기가 기승 중이다. 지난 2018년 4월 맥쿼리 경영대학원 경영분석학과 스테판 트루크(Stefan Trueck)교수는 슈퍼마켓에서 집으로 오는 차 안에서 이상한 문자를 받았다. 그는 “오후 5시 55분에 통신사로부터 ‘해당 서비스에 대한 포트 아웃 요청을 받았습니다’ 라는 문자를 받았다”고 말했다. “통신사로 전화를 걸려고 했을 때, 제 전화는 이미 서비스가 중지 되었으며 SOS만 가능했다. 어떠한 행동도 취하기 전에 이미 제 번호는 사라졌습니다.”고 말했다. 이후 한시간 사이, 범죄자들은 트루크 교수의 은행 비밀번호를 재 설정하고 그의 계좌로 접속했다.
트루크 교수는 “저는 온라인 뱅킹용 고객 ID를 가지고 있었고, 고객 ID와 전화 번호가 있다면 비밀번호를 재설정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저의 계좌에 접속할 수 있었습니다.”고 말했다. “그들은 정말 프로였습니다. 하루 출금 한도를 10,000달러로 설정해 놓았기 때문에 그들은 10,000달러를 먼저 보냈습니다. 그들은 온라인을 통하여 다른 계좌를 개설함으로써 한도 제한을 이용할 수 있었고, 후에 다시 10,000달러를 송금했습니다.” 다행히 트루크는 재빨리 은행에 신고를 했고 거래는 번복되었다. 이 경험은 그에게 큰 영향을 남겼다.

그는 맥쿼리 대학과 엑스트라(Ecstra) 재단의 도움으로 사람들이 사기를 피할 수 있도록 돕는 온라인 자원인 SIMProtect를 설립했다. 그는 “저는 비교적 큰 피해는 면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내 명의로 대출을 받을 수도 있고, 내 비밀번호를 재설정할 수도 있고, 내 이메일 계정에 접근할 수도 있었기 때문에 많은 피해를 입힐 수도 있었습니다.”고 말했다. 2018년 트루크 교수가 타깃이 된 이후 이와 같은 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보안 수준이 강화되었다.  ACMA의 Scam Telecommunications Action Force의 피오나 카메론 (Fiona Cameron) 회장은 “이전에 서비스업체를 변경하려면 이름, 생년월일 및 주소를 알려야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새로운 기준을 세웠습니다. 이제 번호를 바꾸고 싶다면, 네 자리 숫자의 PIN 코드를 보내 해당 장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할 것입니다. 통신사를 바꾸는 데 필요한 보안 수준이 높아졌습니다.”고 말했다. Stefan의 경우, 사기꾼들이 그의 메일에 접속하여 이름,주소 및 생년월일 정보를 찾았다. 다른 방법으로는, 소셜 미디어 계정에서 온라인으로 정보를 찾을 수 있다. 레이시 박사는 사기꾼들이 해커에 의한 데이터 침략으로 정보를 찾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그는

“가능한 한 소셜 미디어에
개인 정보를 적게 올려야 한다.
주소, 생년월일, 전화번호를
인스타그램이나 링크드인에 올리는 것은
좋지 않은 생각”

이라고 말했다.  레이시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이메일 계정을 해킹 당했다. 이메일과 같은 중요한 로그인을 할때 항상 2단계 인증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고 ABC NEWS가 전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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