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아이가 애들레이드(Adelaide) 병원에서 베개 없이 몇 시간을 보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SA Health의 최고 책임자인 로빈 로렌스(Robyn Lawrence) 박사는 여성 및 아동 병원(Women’s and Children’s Hospital)에 새로운 직원이 배치되어 어린 환자를 위한 여분의 베개를 찾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네 살배기 아이는 심한 복통으로 입원했으나 5시간 동안 접힌 수건 위에 고통스럽게 누워 있었다. 이와 비슷한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퀸 엘리자베스 병원(Queen Elizabeth Hospital)에서 93세 남성이 베개나 담요 없이 23시간 동안 누워 있었으며, 로열 애들레이드(Royal Adelaide) 병원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했었다.

남호주(South Australian) 정부는 최근 주 전체에 대한 베개 감사를 시작했다. 그 결과 퀸 엘리자베스 병원과 여성 및 아동 병원에서 “충분한 재고”를 발견했다.

SA Health는 여전히 주장을 굽히지 않았지만 소년의 가족에게 사과했다.
크리스 픽튼(Chris Pickton) 보건부 장관은 2일 베개 공급량을 확인하기 위해 여성 및 아동 병원을 직접 방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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