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레이드 소년의 가족은 긴급한 수술로 소년의 고통의 진짜 원인이 밝혀졌을 때 “엄청나고 완전한 충격”을 받았다고 9NEWS가 보도했다.

현재 8살인 말리(Marley)는 2살 때 심한 기침이 났다고 아빠 제이Jay는 투데이(Today)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말리는 천식 진단을 받고 복부 주사를 맞았지만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

지난 몇 년 동안 말리가 축구와 농구를 하면서, 그의 건강은 “매우 빠르게 내리막길을 내려갔다”.

말리는 호흡곤란으로 경기를 거의 끝낼 수 없었고, 먹을 때마다 구토를 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정말로 답을 원했습니다. 우리는 그것이 천식이 아니라고 느꼈습니다.”라고 말리의 아빠, 제이는 말했다.

말리의 부모는 의사들에게 더 정밀한 검사를 하라고 재촉했고, 말리는 결국 멜버른 왕립 어린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그곳의 외과의사들은 말리의 문제의 원인을 찾아냈다. 그의 목구멍에는 수 년 동안 플라스틱 꽃모양 장난감이 걸려있었던 것이다.

제이는 의사들에게 칭찬밖에 할 말이 없다면서도 부모들에게 그들의 본능에 귀를 기울이라고 촉구했다.

“병원이 없었다면 우리는 원인을 찾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때때로 보호자는 정밀한 검사를 조금 더 밀어붙여야 합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말수가 적은 소년인 말리도 지금 상황에 만족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 어떤지 묻자 “좋아요”라고 그는 말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이혜정(Kathy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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