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는 NSW 연안에 런던 대도시 규모의 풍력 발전 단지가 일자리와 에너지 자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지역 주민들은 이 지역 주요 산업이 사라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고 9news가 전했다.

크리스 보웬 에너지 장관(Energy Minister Chris Bowen)은 2GB의 크리스 오키프(Chris O’Keefe)에게 시드니 하버 브리지(Sydney Harbour Bridge) 높이의 터빈을 갖춘 해상 풍력 발전 단지(offshore wind farm)가 헌터 해안(Hunter coast) 근처에 건설되면 많은 일자리와 재생 에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포트 스티븐스(Port Stephens) 지역사회의 일부 주민들은 해안에서 약 20km 떨어진 곳에 건설될 1,800평방킬로미터 규모의 풍력 발전 단지를 달가워하지 않는다.

주민들은 풍력 발전 단지가 ‘주차장(car park)’으로 알려진 유명한 장소 위에 건설되기 때문에 이 지역의 번성하는 어업 공동체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청새치 낚시를 하는 지역이 사실상 사라지는 셈입니다. 제 사업의 3분의 1이 사라지는 셈이죠.”라고 한 현지인이 말했다.

보웬(Bowen)은 이 지역의 해양 생물과 현재 일자리를 보호하기 위해 지역 사회와 협의하고 환경 승인을 받을 기회가 충분하다고 주장하며 풍력 발전 단지 건설을 옹호했다. 그는 풍력 발전소 건설에는 세 단계가 있으며 2030년까지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Offshore wind farms are already used in Europe like this one in Helgoland, Germany. (AP)
Offshore wind farms are already used in Europe like this one in Helgoland, Germany. (AP)

“상당히 엄격하고 힘든 과정입니다.”라고 그는 Nine 라디오 방송국에서 오키프(O’Keefe)에게 말했다.

첫 번째 단계는 보웬(Bowen)이 65일 동안 지역사회가 프로젝트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제안한 지역사회 협의였다. 그는 풍력 발전 구역이 원래 2,800평방킬로미터 이상으로 계획되었지만 지역사회의 피드백에 대응하여 정부가 그 규모를 3분의 1로 줄였다고 말했다.

보웬은 또한 협의의 결과로 해당 지역의 일부 산호초와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변경 사항을 적용했다. 지역사회에서 거의 2,000건의 의견을 제출했다.

두 번째 단계는 프로젝트에 입찰할 수 있는 풍력 발전소 회사들의 관심 표명인데, 이들은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생산할 것인지, 얼마나 많은 지역 일자리를 창출할 것인지, 고래 이동과 기존 어업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정부에 제공해야 한다.

“우리는 이러한 입찰을 고려하여 호주에 가장 적합한 입찰을 선택할 것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보웬(Bowen)은 풍력 발전소 회사들이 프로젝트에 대한 정부 보조금 없이 건설 비용을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 단계로, 선정된 회사는 환경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들은 환경 관리를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환경법의 모든 표준을 충족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보웬(Bowen)은 정부가 지역사회의 우려와 프로젝트에 대한 요구 사항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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