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새 변종 확산세
신속 항원검사 키트 무료 배부 중단
재택 근무 권장에 고용주 난색
코로나 19 항바이러스제 접근성 확대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산되는 추세다. 코비드 19감염환자인 승무원, 승객 100여명을 태운 유람선 코럴 프린세스호가13일 오전 6시 시드니 서큘러 키의 해외 여객 터미널에 정박했다. 이 배에는 일요일 브리즈번에서 출발한 이후 현재 114명의 COVID-19 양성 승무원과 4명의 양성 승객이 타고 있다. 승선 인원은 총 2300명이다.
빅토리아 주는 지난 일요일7934명, NSW주는 8670명의 감염환자가 발생했다 전국적으로 300,000명 이상의 신규환자가 발생해 매주 수백 명이 코비드 19로 사망하고 있다.

새 변종확산세에 무료 신속 항원검사 중단

마크 버틀러 보건장관은 무료 신속 항원검사 제도를 종료할 적기라고 말했다.

NSW주정부의 재검사 강화에도 불구하고 노인 연금자나 저소득층에 부여했던 신속 항원검사 키트의 무료 배부가 8월부터 예정대로 중단된다. 연방정부는 이달 말까지 1인당 10개 키트의 무료 배부를 시행하고 다음달부터 이를 폐지한다. 정부는 키트 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에 사용자에게 별부담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월 개당 25달러에 판매되던 카트가 현재 5달러로 떨어졌다.

호주 약사회 반대
호주 약사회는 “호주 전역에서 감염환자가 증가하고 PCR 테스트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필요할 때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이 신속 항원검사에 쉽게 접근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의 무료중단 배부를 비판했다.
한편NSW 보건부는 코비드 재감염 기간을 12주에서 4주로 단축하고 양성 판정을 받은 후 28일 동안 증상이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재검사를 받고 결과가 다시 양성이면 격리하도록 검사회수를 강화하고 있다.
NSW 최고 보건 책임자인 케리 챈트(Kerry Chant) 박사는 “하위 변이가 이전 감염과 예방 접종으로 얻은 면역을 통해 잘 피해 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재택근무 고려하라!’ 비즈니스 그룹 반대
8월 코비드 19 확산에 대비해 보건당국이 재택근무 컴백 카드를 꺼내자 비즈니스 그룹이 경기회복에 적신호라며 반발하고 있다. 연방 및 주 보건당국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더불어 재택근무를 늘일 것을 고려하자 비즈니스 그룹은 록다운 해제 후 시작된 경기회복세가 위태로워질 수밖에 없다며 이를 반대하고 있다.
최근 NSW주를 비롯 빅토리아 주 등에서 감염환자가 늘자 보건당국은 8월 확산세에 대비해 재택근무 연장과 동시 심하면 이의 의무화를 검토하자 이 같은 비즈니스 그룹의 반발이 대두되고 있다.
현재 대부분 기업은 재택 및 사무실 근무를 병행한 혼합 모델을 취하고 있으나 보건당국의 이 같은 조치가 취해질 경우 경기회복에 찬물을 끼 얹는 마중물이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70세 이상 코로나 19 항바이러스제 복용허용
30세 이상 4차 겨울 부스터 접종 가능

연방정부는 병원 시스템에 대한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기저 질환에 관계없이 70세 이상 모든 호주인은 코비드19항바이러스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를 허용했다.
중증 질병에 대한 두 가지 이상의 위험 요소가 있는 50세 이상, 위험 요소가 있는 원주민 또는 토레스 해협 섬 주민의 경우 30세 이상인 사람들에게도 약에 대한 접근이 확대됐다. 18세 이상의 면역 저하자도 가능하다.
한편 11일부터 30세 이상이면 누구나 4차 코로나 바이러스 접종을 맞을 수 있다.

교민잡지 편집고문 | 박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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