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슬힐, 버컴힐 지역 피해지역 영순위

올해 카슬힐, 버컴힐, 켈리빌 지역 주민들은 우박을 동반한 폭풍피해에 각별한 주의가 요청된다. 힐 지역이 올해 폭풍피해 보험청구건수가 작년에 이어 제일 높았다.

지난 4년간 NSW주 일원에 폭풍 피해가 컸다. 폭풍 시즌인 10월부터 3월까지 예년에 볼 수 없는 거센 폭풍이 예상돼 특정지역 주민들의 경각심이 촉구되고 있다. 기후변화 등으로 우박을 동반한 폭풍이 연중 언제나 시드니 지역을 강타하고 있어 이에 대비한 안전대책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하다.

보험회사 NRMA에 따르면 카슬힐 지역은 2년째 폭풍피해로 인한 보험청구건수가 가장 높았다. 총 331건의 폭풍피해 보험청구가 접수됐다. 인근 켈리빌, 버컴힐 지역도 각각 255건, 229건이었다.

힐 지역에 이어 노스 쇼어의 세인트 아이비스(St Ives)가 282건, 카링바Caringbah), 미란다가(Miranda)가 각각246, 237건이었다.

올해도 산불극성과 더불어 폭풍발생 빈도가 잦을 것으로 호주 기상대는 관측하고 있다. 2018년9월부터 작년 9월말 현재까지 발생한 각종 재난에 의한 보험신청 건수의 61%가 폭풍 피해였다.

작년 폭풍피해 기록10개지역

Berowra Heights
Castle Hill
Chipping Norton
West Pennant Hills
Baulkham Hills
Casula
Quakers Hill
Berowra
Moorebank
Glenwood

지난해 폭풍피해 빈도가 가장 높은 3개 지역은 Berowra Heights, Castle Hill, Chipping Norton으로 파악됐다. 그 다음 순은 West Pennant Hills, Baulkham Hills, Casula, Quakers Hill, Berowra, Moorebank, Glenwood지역이다.

폭풍 피해 대비 요령

폭풍이 일면 홍수취약 지역도로 운전을 피해야한다. 이 곳에서 인명피해가 잦기 때문이다. / Photo by Lucy Chian on Unsplash

NSW주 긴급서비스대는 10월과 내년 3월사이 폭풍피해가 큰 지역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폭풍발생 빈도가 잦았으며 특히 지난 4년간 이에 따른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보험회사 NRMA는 “폭풍에 대비해 사전에 피해방지책을 강구하는 것이 그렇지 못한 경우와 대조해 큰 차이를 보인다”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우선 나무가지를 정비하고 뒷마당에 늘려 있는 느슨한 물건을 단단히 묵어 둘 필요가 있다. 폭풍에 큰 나무의 가지가 떨어지면 주차한 차에 큰 피해를 준다. 승용차는 가급적 우박에 대비해서도 안전한 곳에 주차하는 것이 상책이다.

폭풍피해를 걱정하는 대신 간단한 지붕 홈통을 청소하는 대비책이 더 절실하다. / Photo by Mick Haupt on Unsplash

폭풍피해 사례 중 가장 높은 것은 막힌 지붕 홈통에 의한 봇물피해고 그 다음은 주택 인근 나무가 무너져 주차장에 데미지를 입은 것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  NRMA보함화사의 피보험자 조사에 따르면 주민들의 53%가 폭풍피해를 걱정했으나 이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응답한 사람은 35%에 그쳤다. 지붕 홈통을 청소하는 간단한 조치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 보험회사의 조언이다.

교민잡지 편집고문 | 박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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