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하는 호주인의 40% 이상이 적합한 작업대나 올바른 장비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9NEWS가 보도했다.

호주 카이로프랙터스 협회(ACA)의 연구는 근로자들이 신체적인 부상을 피하기 위해 제대로 세팅되지 않은 가정내 업무 공간을 교정할 것을 촉구하면서 건강에 대하여 우려를 표시했다.

호주 전역의 카이로프랙터들이 업무상 부상을 입은 사람들의 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보고한 데 따른 것이다. 데이비드 케이힐(David Cahill) ACA 회장은 진짜 문제는 사람들이 좋은 업무 공간 설정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많은 호주인들이 재택근무를 하면서, 인체공학적인 작업 공간이 올바르게 설치되어 있지 않은 집에서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경우 척추 건강과 전반적인 건강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라고 카이로프랙터는 말했다.

전국 성인 응답자 1,000명 중 33%는 식탁에서, 16%는 침대에서, 15%는 소파에서 일한다고 답했다.

케이힐은 “코로나19 팬데민의 영향으로 재택근무가 일상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조사 결과를 보면 많은 호주인들이 아직 이 ‘새로운 일상’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으며, 집에서 안전한 업무 습관을 채택하지 않았기 때문에 건강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놀라운 통계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ACA 회원들은 78%가 재택근무의 부작용을 겪는 새로운 환자들이 증가하는 것을 목격하면서 업무와 관련된 척추 질환을 가진 기존 환자들이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모든 사람이 제대로 업무 공간인 전용 서재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들은 식탁이나 그들이 가진 어떤 공간에서도 건강을 위해 세팅할 수 있습니다,”라고 카힐은 말했다.

그는 제대로 된 업무용 의자가 첫 번째 필수품이며, 팔을 올려놓을 수 있는 테이블과 눈높이에 맞춘 스크린을 세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돕기 위해 ACA는 인체공학적 팁, 쉬운 운동 및 이동 알림을 제공하는 Straighten Up이라는 무료 앱을 출시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이혜정(Kathy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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