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비용 항공사(LCC) 젯스타(Jetstar)가 대대적인 사업 개편의 일환으로 기내 수하물 규정을 전면 개편한다. 기존의 일률적인 ‘7kg 무게 제한’을 폐지하고, 앞으로는 가방의 크기와 보관 위치를 기준으로 요금 부과 체계를 개편할 예정이다.
9news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수하물 제도는 2027년 2월 2일부터 시행된다.
모든 예약에는 좌석 아래에 보관할 수 있는 소형 가방 1개(최대 40cm x 30cm x 20cm)가 무료로 포함된다. 배낭, 핸드백, 노트북 가방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반면, 머리 위 선반을 이용해 더 큰 가방을 반입하려는 승객은 한정 수량으로 제공되는 ‘우선 기내 반입 수하물’ 옵션을 추가로 구매해야 하며, 이 옵션에는 우선 탑승 혜택이 함께 포함된다.
이번 개편으로 더 이상 체크인 카운터나 탑승구에서 7kg 무게를 측정하지 않는다. 다만, 승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기내 반입 가방은 지정된 크기(56cm x 36cm x 23cm)를 준수하고 10kg 이하로 유지할 것이 권장된다. 위탁 수하물 규정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되며, 유아 동반 승객의 경우 추가 비용 없이 좌석 아래에 보관할 수 있는 유아 용품 가방 1개가 추가로 허용된다.
우선 기내 반입 수하물 추가 비용은 편도 기준 25달러부터 시작하며, 노선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젯스타가 공개한 예시에 따르면, 케언즈에서 도쿄로 향하는 편도 노선의 경우 최대 52달러의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다. 항공사 측은 제도 시행 혼란을 줄이기 위해, 2027년 2월 2일 이후의 항공편을 이미 예약한 고객에게 1회에 한해 무료로 우선 수하물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스테파니 툴리(Stephanie Tully) 젯스타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개편에 대해 “짐 싸는 과정을 더 쉽게 만들기 위해 7kg 무게 제한을 없애기로 했다”며, “앞으로는 무게보다 가방의 크기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에게 좌석 하단 보관 옵션과 우선 탑승 수하물 옵션을 명확히 구분해 제공함으로써, 머리 위 선반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탑승 절차를 간소화해 정시 출발 비율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