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미항 시드니를 떠나는 호주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비싼 주거비와 천정부지 물가고로 퀸즐랜드 등 타주로 이주하는 대열이 줄을 잇고 있다.

NSW주를 떠나는 호주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다. 시드니 엑소더스로 보면 하등 이상할 게 없다. 최고 수혜자는 퀸즐랜드주다. 올해 연방예산편성의 인구 예측에 따르면 NSW주는 향후 5 년 동안 124,000명 이상 주민이 다른 주로 이주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NSW주는 특히 필수 서비스 인력인 노동자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5년 동안 NSW는 매년 약 23,000명의 주민이 다른 주로 이주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회계연도 중 이주인구가 가장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30,100명 이상이 이번 회계연도 안에 NSW를 떠날 것으로 분석했다.

빅토리아도 이주인구 증가추세

빅토리아주는 NSW주보다 나은 편이지만 타 주 이주가 매년 늘고 있다. 빅토리아주에서는 이번 회계연도에 2000명의 주민이 다른 주로 이주하나 다음 해에는 소폭이주 증가가 예상된다.

서호주는 유입인구가 늘고 있다. 남호주는 매년 인구 손실을 겪는 유일한 주다. 노던 테리토리도 일부 주민의 이주가 예상된다.

최고 수혜자는 퀸즐랜드

최고 수혜자는 퀸즐랜드주다. 퀸즐랜드는 매년 다른 주에서 약 21,000명의 주민이 유입될 전망이다. 이 주는 앞으로 5 년 동안 다른 주를 떠나는 가장 많은 주민들을 확보해 매년 20,000명 이상이 이곳에 정착할 것으로 예상했다.

퀸즐랜드주는 향후 1년내 인구가 55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NSW나 빅토리아주 주민의 이주증가는 치솟는 주택 가격과 물가고에 비해 낮은 임금 상승에 따른 생활고가 주된 이유다.

해외 이민자 NSW 빅토리아주 정착
절대인구는 증가

NSW주민의 주간 이주에도 불구하고 출생 및 해외 이민자 유입으로 인해 주 전체 인구는 계속 증가해 연말까지 830만 명, 2026년까지 86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빅토리아의 전체 인구도 올해 680만 명에서 2026년에는 720만 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교민잡지 편집고문 | 박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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