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로 향하던 콴타스 항공기가 기내 악취로 인해 승객과 승무원들이 불안감을 호소하자 비행 도중 애들레이드 공항에 긴급 착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9news가 보도했다.
승객과 승무원들은 갑작스러운 악취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으며, 공항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구급대원들이 긴급 출동했다.
해당 항공기는 애들레이드 시의 통행금지 시간을 넘겨 밤 11시 40분경 공항에 착륙했지만, 다행히 안전하게 활주로에 안착했다.
구급대원들은 일산화탄소 흡입 가능성이 제기된 승객 15명에 대해 건강 상태를 확인했으나, 다행히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당시 애들레이드에서는 AFL Gather Round 행사가 열리고 있어 호텔 객실을 구하기 어려웠고, 결국 많은 승객들이 콴타스 라운지에서 불편한 밤을 보낸 뒤 다음 날 아침 퍼스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어야 했다.
해당 항공편은 캔버라에서 출발해 퍼스로 향하던 중, 승무원과 승객들이 기내에서 정체불명의 ‘기계적인 냄새’를 감지하면서 회항이 결정됐다.
한 승객은 “냄새의 근원을 찾기 위해 기내의 모든 전원을 끄고 샅샅이 뒤졌지만, 결국 원인을 찾지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다행히 콴타스 항공 엔지니어들이 밤샘 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했고, 해당 항공기는 곧바로 운항을 재개했다.
해당 항공기는 오늘 아침 일찍 승객들을 태우고 다시 하늘을 날았으며, 콴타스 항공 측은 이번 소동으로 인해 불편을 겪은 승객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카카오톡] kcmweekly 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