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길거리에서 툭툭(Tuk tuk)을 보게 된다면, 푸켓에서 햇볕에 그을린 관광객을 호텔로 데려다주는 모습이 아닐 수도 있다고 9news가 전했다.
IKEA는 호주에 전기 툭툭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러한 차량이 호주에 들어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개월 동안 시범 운영되는 툭툭은 시드니 템피(Tempe)에 위치한 IKEA 매장 반경 10km 내에서 소포를 배송할 예정이다.

The tuk tuks will be delivering to much of Sydney, but won't be crossing the Harbour Bridge. (IKEA)
The tuk tuks will be delivering to much of Sydney, but won’t be crossing the Harbour Bridge. (IKEA)

툭툭은 총 500kg까지 운반할 수 있으며, 40kg 미만의 소형 홈퍼니싱 제품 및 소형 가구 품목을 배송한다. 툭툭은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IKEA의 노력의 일환이다.

“전기 툭툭 배송 차량이 도입되면 시드니 도시의 혼잡한 도로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IKEA 템피 지점의 매니저 티파니 모수라-레스녹(Tiffany Mosura-Lesnock)은 말한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무공해 자동차를 향한 이케아의 다른 움직임에 따른 것이다.
이미 IKEA는 런던에서 태양열 자전거를, 파리 센 강(Seine River)에서 바지선을, 인도에서 전기 인력거를, 마드리드에서 화물 자전거를 시험 운행한 바 있다.
시범 운영은 5월 16일부터 시작하여 8월 16일까지 운영된다.
시범 운영에 포함된 교외 지역은 서쪽 내륙의 애쉬필드(Ashfield)에서 남서쪽의 모트데일(Mortdale)까지이고, 하버 브리지(Harbour Bridge) 북쪽은 포함되지 않는다.

‘툭툭’하면 태국과 같은 국가를 떠올리지만, 툭툭은 원래 1931년 마쓰다 (Mazda)가 일본에서 만든 차량이다.
이후 10년 동안 선한 영향력 캠페인(positive influence campaign)의 일환으로 2만 대의 ‘자동 인력거(auto rickshaws)’가 동남아시아 전역에 보급되었다.
툭툭은 태국어로 이륜차 엔진이 내는 소리에서 따온 이름이다.

전기 툭툭은 소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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