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민스 NSW 총리(New South Wales Premier Chris Minns)는 마틸다스(Matildas)가 FIFA 여자 월드컵(FIFA Women’s World Cup)에서 우승할 경우 공휴일을 지정하겠다고 밝혔다고 9news가 전했다.
호주 대표팀은 7일 밤 덴마크(Denmark)에 2-0으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앤서니 알바니즈 총리(Prime Minister Anthony Albanese)는 앞서 마틸다스(Matildas)가 우승할 경우 공휴일을 지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알바니즈(Albanese)는 7일 2DayFM에 출연해 호주 대표팀이 결승에 진출할 경우 공휴일 지정이 가능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알바니즈(Albanese)는 이에 대해 공휴일은 각 주와 자치령에서 결정할 사항이라고 답했지만, 공휴일 지정이 논의되면 크게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리고 민스(Minns)는 8일 2GB와의 인터뷰에서 이 아이디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진행자 벤 포드햄(Ben Fordham)이 방송에서 낭독한 성명에서 “우리는 마틸다스(Matildas)를 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을 지지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다른 주 및 연방정부(Commonwealth)와 협력하여 적절한 날짜를 잡을 것입니다. 다음 주 내각(National Cabinet)에서 이 안건이 상정될 것입니다. 그 동안 우리는 다음 두 경기를 위해 마틸다스(Matildas)를 응원할 것입니다.”
결승전 날짜가 일요일이기 때문에 공휴일이 언제가 될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대 의견도 있다.
보클러스 하원의원(Vaucluse MP)과 켈리 슬론 NSW 야당 환경부 장관(NSW shadow environment minister Kellie Sloane)은 사업주들에게 불공정한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퓰리즘 정치이며 경제에 해를 끼치고 있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그녀는 공휴일이 아니어도 마틸다스(Matildas)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는 그들을 축하할 수 있고 다음 날에 출근도 할 수 있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