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인구조사 자료에 따르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호주인들이 어떤 종교와도 동일시하지 않는다고 9NEWS가 보도했다.

호주 통계국(ABS)은 호주 인구의 거의 40%가 “종교가 없다”고 보고했다.

이것은 2016년의 30퍼센트와 2011년의 22%보다 증가한 것이다. 호주 통계학자인 데이비드 그루엔(David Gruen AO) 박사는 지난 몇 년간에 비해 더 많은 호주인들이 종교에 관한 설문에 자발적으로 대답했다고 말했다.

Source ABS Census 2021
Source ABS Census 2021

그는 “종교 문제는 인구조사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는 호주의 18개 인구조사 중 모든 인구조사에서 다뤄진 몇 안 되는 주제 중 하나이며 자발적인 유일한 질문”이라고 말했다.

“자발적이긴 하지만, 우리는 질문에 대답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2016년 91%에서 2021년 93%로 증가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기독교는 여전히 가장 일반적인 종교로 인구의 43.9%가 자신들을 기독교를 자신의 종교로 인식한다.

이는 2016년 50% 이상에서, 그리고 2011년 60% 이상에서 감소한 수치이다. 국가의 절반 미만이 기독교인으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장 큰 기독교 교파는 인구의 20%인 가톨릭 교단와 9.8%인 성공회이다. 인구 조사는 다른 종교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인구의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More Australians answered the voluntary question on religion in the most recent Census. (AP PhotoMark Baker)
More Australians answered the voluntary question on religion in the most recent Census. (AP PhotoMark Baker)

힌두교는 호주 인구의 2.7%인 684,002명으로 지난 해 대비 55.3% 증가했다. 이슬람교는 호주 인구의 3.2%인 813,392명으로 증가했다.

ABS는 5년마다 모든 사람과 가구를 세는 인구조사를 실시한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이혜정(Kathy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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