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소득이 가장 낮은 호주 빈곤층이 장기적으로 생활필수품에 대한 높은 비용으로 의한 빈곤세 ‘빈곤 프리미엄(Poverty premium)’을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고 9news가 전했다.

앵글리케어(Anglicare Australia study)에 따르면, 부유한 사람들에 비해 가난한 주민들은 상당한 저축과 소비할 시간이 부족하고 식료품과 같은 대량의 물건을 쇼핑하거나 살 자원이 없다. 이는 장기적으로 저소득층이 같은 서비스에 대해 다른 사람들보다 최대 1.5배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연구원들은 매일 필수품과 서비스에 대해 고소득자 집단과 비교하여 그들이 지불하는 비용을 조사했다. 그들은 식료품에 93%, 보험에 61%를 더 지출하는 반면, 전화 데이터 비용은 무려 142%나 더 지출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호주 성공회 이사 케이시 챔버스(Anglicare Australia executive director Kasy Chambers)는 이러한 추가 비용은 가난한 사람들을 처벌하는 ‘빈곤 프리미엄(Poverty premium)’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그들이 자신들의 업무와 지역사회에서 더 멀리 떨어져 살도록 강요 당하면서 벌금을 지불합니다. 게다가 좋은 신용 거래는 높은 신용 점수와 건강한 은행 잔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또한 어떤 사람들은 자신들의 모든 비용을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부채의 소용돌이 속에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결국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서 어떤 사람들은 식사를 거르고, 진료를 받지 않고, 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피하는 등 기본적인 것들을 포기한다.

보고서는 연방정부가 센터링크(Centrelink) 지급액을 인상하고 최저임금을 생활임금으로 만들고,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저렴한 보험과 에너지 옵션을 만들어 소득이 낮은 사람들의 생계비 압박을 완화할 것을 촉구했다.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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