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가 세계 행복 보고서(World Happiness Report)에서 최저 순위로 떨어졌으며, 소셜 미디어로 인해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6년 3월 20일자 보고서에 따르면, 140개국을 대상으로 한 연례 보고서에서 호주는 지난해보다 4계단 하락한 15위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200페이지 이상에 걸쳐 호주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과 웰빙이 소셜 미디어의 영향으로 크게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호주는 청소년 정신 건강 악화가 관찰된 서구 국가들 중 하나로, 뉴질랜드, 캐나다, 미국 역시 25세 이하 청소년들의 웰빙 수준이 보고서 작성 이후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세 이하의 행복 변화 순위에서는 136개국 중 122위에서 133위 사이에 해당했다.
보고서는 호주 청소년들이 소셜 미디어를 정신 건강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조사 대상자들은 소셜 미디어를 문제의 원인으로 명확히 지목했다”고 밝혔다.
세계 행복 보고서 작성자들은 지난해 말 호주에서 시행된 16세 미만 아동 대상 소셜 미디어 금지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호주의 모델이 다른 국가에도 모범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최근 증거는 북미, 서유럽, 호주, 뉴질랜드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과 웰빙이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청소년들의 소셜 미디어 사용 증가와 관련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호주는 보고서 창설 이후 지속적으로 상위 10위권을 유지했으나, 2025년에 이어 올해도 순위가 하락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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