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여성들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후 예상치 못한 부작용에 대한 주장을 제기하기 위해 소셜미디어에 모였다고 7NEWS가 보도했다. 화이자는 호주인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이용할 수 있는 두 가지 COVID-19 백신 중 하나이다. 그러나 현재 전 세계의 트위터와 틱톡 사용자들 중 일부가 그들이 백신을 받은 이후 “가슴이 커졌다”고 보고했다.
한 여성은 예방접종을 받은 후 유방과 림프절이 붓고 커진다고 주장하며 많은 이들이 부작용을 ‘화이자 가슴 수술’이라고 불렀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화이자가 실제로 가슴을 크게 한다는 것을 개인적 경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썼다. 또 다른 이는 “화이자 백신이 (당신의) 가슴을 자라게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라고 추가하였다. 세 번째 사용자는 화이자 때문에 가슴이 커진 것 같거나 아니면 그냥 환각을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틱톡 이용자 엘 마샬도 게시물을 통해 비슷한 주장을 펼치며 150만 뷰를 돌파했다. 포스팅의 제목은 ‘거의 두 컵 크기’ “내 평생 A컵이었습니다.” 라고 그녀는 영상에서 말했다.”화이자 백신을 맞고 내 가슴은 거의 두 컵 크기 가량 커졌다.” 또 다른 틱톡 사용자는 화이자 백신을 맞은 후 무료 가슴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많은 소셜 미디어 이용자들이 그들의 가슴 사이즈 증가에 흥분하고 있는 반면, 과학자들은 그 부작용이 일시적이라고 경고했다. 호주 보건부는 화이자 백신의 부작용으로 림프절이 붓는 증상을 꼽았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일부 여성들이 암의 징후로 부종을 혼동한 후 유방 조영술을 예약했다고 의사가 밝혔다.

The TikTok user claimed her bra size went up ‘almost two cup sizes’. Credit ElleMarshalllTikTok
The TikTok user claimed her bra size went up ‘almost two cup sizes’. Credit ElleMarshalllTikTok

에서만(Esserman)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유방치료센터 박사는 ABC7 시카고와의 인터뷰에서 “수십만 명의 여성들이 이에 의해 영향을 받을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북미방사선학회도 이 주제에 대한 연구를 발표하면서 의사와 환자들이 잘못된 암 진단을 배제하기 위해 부작용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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